어릴적에는 사람들(집단)과의 단절과, 개인과의 이런 저런 이유로 이별하게 될때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였다. 홀로 남는것을 매우 두려워하였고, 무슨 희생을 치뤄서라도 그 집단에 소속이 되려 하였으며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으려 하였다. 사람과 사람들과의 관계가 제 아무리 스트레스에 가득차일지언정 사람속에서 머무르지 못하는 상길감이 나에겐 더 큰문제이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항상 집단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항상 약자였었다. 아마도 당시에는 홀로서기를 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는 막연한 두려움때문이라 생각을한다. 그런것이 나의 천성이었기도 하였고, 커다란 특장점 없이 오랜 직장 생활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후생적으로 더욱 두터워진 습성이었을런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