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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생각 167

남자의 사랑은 영원할까?

《 남자의 사랑은 영원할까? 》 출처가 생각이 나지 않고 조선시대로 기억을 하는데 한 보부상이 비단을 팔러 한양으로 올라갔다. 홀로 남은 보부상의 아내는 매일 같이 남편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정한수 앞에서 기도를 올렸는데 남편은 일이 예상보다 빨리 마쳐 일찍 돌아올수 있었다. 보부상은 정한수 앞에서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아내의 기도 소리를 가만히 듣게되었다. 아내왈, "제발 우리 서방님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시고 돈은 딱 백냥만 벌게 해주십시요~" 무사귀환 해달라는 말은 이해가 가도 돈을 딱 백냥만 벌게 해달라해서 이해가 안되는 남편 보부상이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남편왈, "임자, 백냥보다 천냥이 좋고 천냥보다 만냥을 벌면 좋은것 아니겠소?" 그러자 아내가 이렇게 답을..

손절할 필요가 있는 사람

사람과 대화를 함에 있어서 정말 답답한 부분은 대화가 진전이 없을때이다.. 그렇다면 진전없는 대화란 무엇일까? 그것은 상대의 말과 증거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귀를 막는 행위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초기 입장만을 계속 고수하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이런것이다. 상대 : 너가 A와 행한 B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았어.. 나 : 아니야.. 사실 A와 행한것은 B가 아니라 C였던것이야. 자 이거 보면 B가 아니라 C라는 것을 알수 있겠지? 그러니깐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어.. 상대 : (.......) 분명히 이런 저런 증거와 설득을 통해서 B가 아닌 C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다음 대화에 임할때는 분명히 C로 인식 해야했음에도 자신이 초기에 주장하였던 B로 말을 하는 것이다. 물론 미심쩍을수도 있고, 마음의 ..

설득(說得)의 기술

《 설득(說得)의 기술 》 설득이란 무엇일까? 설득이란 한자어는 說得이며 說(말씀설)과 得(얻을 득)으로 이뤄져있다. 따라서 설득은 화자(말하는 사람)가 말로서 원하는 바를 이룬다는 의미인데, 말씀설(說)에는 "달래다"는 의미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다는 사실도 기억을 해야할것이다.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 설득은 상대방에게 말하고 필요하다면 달래서 원하는 바를 얻는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득의 핵심요체는 첫째는 말이며 두번째는 타협이다. 말이 아닌 폭력등의 행위가 들어가고, 달램과 타협이 아닌 공격적 욕설등이 들어가버리면 더이상 설득이라고 할수가 없다. 설득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말 속에는 청자인 설득의 대상이 하기 싫은것을 하도록 해야한다란 의미이다. 그것도 말을 듣고 말이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

꿈과 현실속에서의 방황

나와 같이 사업을 하고 있는 동업자가 있다. 사업은 그 동업자가 먼저 시작하였지만 난 그 사업의 비전을 보았고, 그 동업자의 성품을 믿어 지분투자를 결심하였고 시간날때마다 출자를 하여 비교적 적은 돈으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주주로서 회사 2인자라는 이유도 있지만, 힘들때 항상 지켜봐주고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나에게 항상 큰빚을 지고 있다 여긴다. 그리고 투자외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내 개인적인 돈도 대여를 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돈을 차입하여 회사에 가지고 왔다. 나는 몇년전만 하더라도 중국의 BOE라는 거대한 디스플레이 회사에 휴대폰용 OLED 후공정(Back End)에 들어가는 장비를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고, 직원 몇명을 데리고 단기간에 개인적인 역량에 비해서 상..

내가 의리가 있는 이유

《 내가 의리가 있는 이유 》 내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단골집이 있다. 한곳은 내 와이셔츠를 다려주시는 동네 세탁소인데 오래 내옷을 다려주셔서 내 얼굴만 보면 이름과 전화번호가 툭툭 튀어나오는 분이시다. 매주 옷을 맡기고 매주 옷을 찾아가는데 이분이 이제 그만 두시는다는것이다. 다른 한곳은 내 머리를 다듬어 주시는 동네 미장원인데 오늘 헤어컷을 하려고 오랜만에 찾았는데 이번주를 끝으로 다른곳으로 이전하신다는것이다. 미장원은 여성들이 많은곳이라 처음에는 머쓱머쓱하여 묵언 수행하듯이 조용히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원장님과 실장님 모두 친해져서 내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치, 경제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름 계몽(?)도 시켜드렸는데 손님이 사업 잘되고 계신것은 너무 기쁜데 결혼하는것까지..

이건희 회장의 추억

《 이건희 회장의 추억 》 제목을 저런식으로 달아두면 마치 내가 이건희 회장을 잘 아는것 같지만 십수년간 회사에 있으면서 이건희 회장을 직접 본일은 없다. 다만 그분의 아드님인 JY 형님은 울 회사 방문 하실때 한번보고, 서초동 사옥에서 우연찮게 한번보고, 각 계열사별 경쟁사 벤치마킹 전시회인가?에서 한번 보았을뿐이다. 아.. 이건희 회장님의 사위분과는 술자리도 두차례 가져보았구나. 고 이건희 회장의 아버지 되는 고 이병철 회장은 "사업보국"이란 신념으로 사업을 하여 나라에 보답하겠다는 애국심에 기반한 경영을 하셨다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이란 기업자체를 글로벌 넘버 원이 되게 하기 위한 신념으로 경영을 하셨다. (※ 반도체 사업은 이건희 회장이 시작했다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병철회장의 동경 구상에서 시작이 ..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란..

사업이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이어야 한다. 일방적이 아니라 쌍방적이어야 한다. 비가역적이 아니라 가역적이어야 한다. 나만 보살핌을 받는게 아니라 상대도 보살펴야 한다. 나만 편하면 되는게 아니라 상대도 편해야 한다. 나만 승리하는게 아니라 상대도 승리해야 한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고, 평균이하의 지능과 양심을 가진 사람일지언정 공감하는 내용들일것이다. 그런데.. 수직적이고, 일방적이고, 비가역적이고, 자기만 보살핌 받으려하고, 자기만 편하려하고, 자기만 승리하려는 사람이 있다. 공자가 말한 사단중에 사양지심이란 말이 있는데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준 안다라는 뜻이다. 공자는 사양지심이 없으면 예를 모른다 하였고, 예란 인간이라면 지켜야할 최소한의 규범이라고 하였거늘....

이발지시 (已發之矢)

《 이발지시(已發之矢) 》 직역하자면 "이미 쏘아진 화살"이란 의미로 시작해서 도중에 멈추기 힘든일이란 의미이다. 어떨때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이 되어 돌이킬수 없는 행동을 표현할때 쓰기도 하며 어떨때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식으로 뭔가 웅장한 일에 대한 위대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할때도 쓰기도 한다. 나에게도 "이발지시"한 화살들이 여러개 있다. 그리고 어떤것은 화살을 쏠까 말까 망설이는것도 있다. 그렇다면.. 화살을 쏴버려 그 이후의 뒷감당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까? 아니면 화살을 쏠지 말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까?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케이스별로 다르기에 뭐라 말하긴 어렵겠지만 나에게는 선택하는 순간이 좀더 괴로운것 같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100%가 없다. 왜냐하면 "일"이라는 것이 "일"자체에 대한 변수보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외부환경의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흘러갈수 밖에 없기에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일들도 많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거시적인 변화에 대해 유심하게 관찰을 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종종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서 겉보기에 요란한 자잘한 외부 환경의 변수만을 가지고 섵부른 판단을 내리고 실패하여 아쉬워 한다. 어쩌면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도 그런 거시적인 관찰을 소홀히 하는데 있다. 승패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잘한 변수만을 가지고 따지고 들어봤자, 그렇게밖에 갈수 밖에 없는 거대한 움직일 포착하지 못하는 이상 절대..

나의 소중한 사람에 대한 다짐

《 나의 소중한 사람에 대한 다짐 》 01. 지록위마라 하여도 일단 믿어주고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떠나도 최후까지 그 사람 곁에 남아 지켜주는 사람이 되자. 02. 항상 잘 먹고 운동 열심히하여 내몸을 튼튼하게 만들자. 내가 아파 그 사람에게 병간호 받는것 만큼 커다란 민폐도 없다. 03. 체력적으로 평균이상의 남자 수준을 훌쩍 넘겨 이런저런 물리적인 충돌이 있어도 내가 그 사람을 지켜줄수 있도록 한다. 04. 사업적으로 성공하여 상식적으로 무리한 자금 지출이 아니고서야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지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해외일주 하고 싶다고 5억달러짜리 요트를 사달라고만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오케이) 05. 상대의 가족들에게도 나또한 좋은 가족이 되어주고, 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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