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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역사 123

"저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은 정치인 없을것"이라는 문氏의 발언을 생각해본다.

《 "저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은 정치인 없을것"이라는 문氏의 발언을 생각해본다. 》 고대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첫번째 패자인 제환공의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 ​ 환공의 이름은 소백으로서 맏형인 양공의 포악정치로 인하여 거나라에 포숙아와 망명을 하였고, 둘째형인 공자규는 관중,소홀과 함께 노나라에 망명을 하고 있었다. 양공의 포악정치는 공손무지가 제양규를 살해함으로 인해 끝났으나 무지역시 양규 못지않은 포악정치를 일쌈다가 신하들에 의해 살해를 당한다. ​제나라에는 주군의 자리가 비워있기 때문에 거에 있던 소백(후에 제환공)과 노에 있던 공자규 중에서 먼저 제나라에 입성을 하는 사람이 제나라의 주군이 될수가 있었는데, 제나라와 거리가 가까운 거에 있던 소백이 매우 유리하였다. 그러한 점을 잘 알고 있었..

남자다움이란 무엇일까?

《 남자다움이란 무엇일까? 》 가끔 남자다운게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그럴때마다 나는 사마천 사기의 자객열전에 나온 인물들을 생각해본다. 자객열전에 나온 자객을 말 그대로 해석을 하면 킬러라 오해를 할수가 있을텐데 사마천에 나오는 자객은 누구의 부탁을 받기도 하지만 돈이나 이익을 탐해 살인을 하는게 아니라 세상의 정의와 개인적인 의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였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객열전에는 여러명의 자객이 소개되고 있으나 남자다움을 생각할때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예양"이란 인물이다. 예양은 본래 주군으로 범씨와 중항씨를 섬겼는데 이 둘은 예양을 크게 써주지 않았다. 실망한 예양은 이번엔 지백이란 사람을 주군으로 섬겼고 지백은 예양을 크게 대접하였다. 예양이 지백을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무엇인가? 》 이공계 출신이다 보니깐 각종 과학 법칙과 현상에 관심이 많았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대학 교양수업 당시 내가 살짝 좋아하라 했었던 깜찍한(?) 여자 동기가 시험에 참석하지 못한 불상사가 있어 교수님에게 꾸중을 들으며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레포트를 써오라고 하면서 E.H. 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그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깜찍했던 그 친구가 읽었기에 나도 그친구와의 동질성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그 친구가 있었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쭉 읽어보다가 너무도 재미가 없었고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의 대화"라는 말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

누가 친일파인가?

《 누가 친일파인가? 》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하시고, 우리 민족을 수십년동안 괴롭힌 일본에 대단히 나쁜 감정을 가지고 계시고 친일을 강력히 청산해야 한다는 문재인 각하님의 영애이신 다혜씨가 졸업하였다고 알려진 일본의 고쿠시칸 대학교가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나마 알아보자. 일본은 에도막부 말기에 지금의 가고시마현에 해당하는 사츠마번과 야마쿠치현에 해당하는 초슈번이 메이지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사카모토 료마에 의해 삿초동맹을 결성하여 존왕양이라는 기치를 내걸어 에도막부를 물리치고 천황에게 권력을 되돌려주는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막부를 연 이후에 사츠마번과 초쇼번은 권력의 중심에서 이탈하고 소외받고 있어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서양 문물에 일찍이 눈을 떠서 초기에는 외세를 몰..

잘못된 역사 교육에 대한 반성

《 잘못된 역사 교육에 대한 반성 》 중고등학생의 철 모르던 시절에 무비판적으로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한 역사 교육을 받아 일본하면 나쁜 민족이라면서 무작정 열폭하고 다녔던 시절이 나에겐 있었다. 그런데 회사일 특성상 일본을 수십차례(손꼽아보니 대략 80회) 다녀오면서 일본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비판적이었던 나의 생각도 많이 무뎌졌고 우리나라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속속 알게되고 또한 나의 생각의 폭이 확대되면서 과연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역사적 진실(?)이었다는게 과연 진실한 진실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였다.. 항상 주장하지만, 1.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며 현재 역사 카르텔의 입맛에 의해 작성된다. 패자는 말이 없으며 그들은 항상 역사에서 소외가 되어왔다. 2. 역사는 직역을 하는게 아니라, 의역..

한국의 주장 vs. 일본의 주장

《 한국의 주장 vs. 일본의 주장 》 어릴적부터 교육의 힘으로 나도 맹목적인 국뽕에 시달렸는데, 역사라는 것은 사실을 쓰는게 아니라 승자의 입장에서 쓰는 것이고 이 시대의 역사를 움켜쥐고 있는 플랫폼의 입맛에 쓴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무비판적인 국뽕에서 나올수가 있었다. 따라서 역사에 미화되어 등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힘을 가진 사람들이었으며, 펜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부를 하였던 사람인것이다. 무조건적인 국뽕, 일뽕을 벗어 던지고 한국과 일본이 양자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역사 문제에 대해서 건조하게 나열을 해보자. 1. 단군 신화 - 한국 : 국가의 기원은 약4천년전인 단군이 연 단군조선이다. (한국 정부의 공식 견해) - 일본 :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화에 불과하다. 2. 3.1독립운..

역사에서 배울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

《 역사에서 배울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 》 역사는 과학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의 이벤트가 역사적 사실과 닮아 있다고 해서 그대로 진행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미래를 바라볼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수는 있을것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봉착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과거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바라보면 해결의 실마리도 얻을수가 있을지 않을까? 몇가지 키워드로 그 실마리를 찾아보도록 해보자. 1. 자기를 도와줄수 있는 사람을 확보 - 작은 사업이나 작은 정치를 할경우에는 보통 대표의 원맨쇼(자질)에 의존하는 경우가 커진다. 하지만 사업 규모가 커지고, 전국단위의 큰 정치를 하거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표가 아닌 조직의 힘이 탄탄해져야 한다. 조직의 힘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종업원이든, 파트너이든..

인류는 어떻게 발전해왔나?

《 인류는 어떻게 발전해왔나? 》 인류의 발전을 한마디로 정의를 하라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간의 발견과 인간의 신분상승" 수십만년전 출현한 인류의 시조라고 불리우는 북경원인으로 부터 인류는 그저 동물의 한무리였었다. 그러던 인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동기는 불의 발견과 무관하지 않는데, 불을 이용하여 인류는 더이상 날고기를 먹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있어 커다랗고 강력한 턱뼈는 작고 유연한 턱뼈를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뇌의 크기가 좀더 커질수 있게 되었으며 소화물 흡수가 보다 원할해져 뇌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돼 인류는 스스로 생각이라는것을 하기에 이르른다. 그러던 인류는 동굴벽화에서 볼수 있듯이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구별할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인간은 스스로가 자신이 인간이란 ..

나혜석 이야기

《 나혜석 이야기 》 직장생활 할때 수원 인계동에 있는 나혜석 거리 근처에 있는 고기집과 술집주변에서 회식을 많이 하였었다. 빽빽한 술집과 고기집 사이에 비교적 넓디넓은 면적의 공터 같은 곳에 나혜석 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회식하고 술 마시기 바빠서 한복 복장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나혜석이란 분이 누군지 관심도 없었고 알길이 없었다. 게다가 나혜석이 사람이름인지? 인계동 공터에 있는 나혜석 상이 나혜석인지? 왜 비싼땅에 상업 시설을 더 만들수 있는것을 희생하고 이런 공터에 한복을 입은 여자상을 만들었는지 관심조차 없었고 그저 나에게는 술에 취해 가끔씩 보이는 석상일뿐이었다. 그러다 어느날 우연찮게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나혜석이 사람이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도 수원 출신에 우리나라..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무엇인가? 》 이공계 출신이다 보니깐 각종 과학 법칙과 현상에 관심이 많았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대학 교양수업 당시 내가 살짝 좋아하라 했었던 깜찍한(?) 여자 동기가 시험에 참석하지 못한 불상사가 있어 교수님에게 꾸중을 들으며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레포트를 써오라고 하면서 E.H. 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그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깜찍했던 그 친구가 읽었기에 나도 그친구와의 동질성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그 친구가 있었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쭉 읽어보다가 너무도 재미가 없었고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의 대화"라는 말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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