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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일상 142

인생의 통과의례

일을 하다보면 잘되는가 싶다가도 어렵기도 하며, 어려운것 같다가도 갑자기 백마탄 왕자님마냥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나의 일상은 다소 과장을 하자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든다라고 해야할까? 뜻하지 않은 사고도 많고, 뜻하지 않은 횡재도 많지만 일련의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깨닫게 되는것은 눈앞에 벌어진 일에 너무 아파할 필요도, 너무 좋아할 필요도 없다는것이다.​ 물론 나도 감정이 충만한 사람이고 비록 적은수이지만 내가 책임을 지고 있는 직원분들이 있기에 감정의 그래프가 칼날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면 나도 그렇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견딜수 없게되어 풍지박산이 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주변에 좋아하는 사업가 큰형님들이 몇분 계신다. 그 분들의 공통점은 항상 즐겁게!라는 모토를..

한달간의 지리한 책읽기를 마쳤다.

머릿말부터 역자 에필로그까지 무려 597페이지에 달하는 아주 두꺼운 책이라 완독하는데 한달이나 걸렸다. 내용이 어려운것은 아니고 책읽는 동안에 너무 많이 놀러다녀 시간이 걸렸을뿐이다. 하지만 그렇게 놀고도 어떻게든 이책을 완독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오늘이 지나가기 이전에 책 읽기를 끝내었다. 가볍게 리뷰를 하긴 할건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소감은 사업은 운칠기삼이다. 손정의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의 집념과 운이 커다란 이유라 본다. 그래서 사업하는 사람은 자신이 대단하다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하고 혹시라도 남들이 인정해주는 성공의 길을 걷는다 하더라도 항상 겸손해야 할것이다. #아이비일상 #손정의 #300년왕국의야망 #소프트뱅크 #운칠기삼

장가계를 갔던 썰

《 장가계를 갔던 썰 》 2017년인가? 중국 장가계를 간적이 있었다. 영화 아바트의 무대이기도 했던 장가계는 영화보다 더 영화스럽던 이색적인 풍경이 정말 장관으로 경치 하나 하나가 그렇게 절경일수가 없었다. 특히 장가계 관광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수직으로 쭈욱 솟아오른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는데 한 15초간은 어두컴컴한 모습이지만 15초후에 외부의 모습이 확 펼쳐지면 승강기에 탄 20여명의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고 너도 나도 사진 찍기 경쟁에 돌입한다. 그렇게 승강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걷기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도 하는데 줄 하나에 의지하여 험준한 산을 넘는다는게 무척 짜릿하였고 가끔 구름으로 가리워진 아득한 계곡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오금이 지릴정도로 신비감만 자아내었다. 당시에 중국사업을 ..

난 슬로우 스타터임이 분명하다.

《 난 슬로우 스타터임이 분명하다. 》 아무리 주변에서도 뭘하라고 잔소리에 충고를 하더라도 내가 느끼지 않고 내가 동하지 않으면 잘 움직이질 않는다. 물론 그러다가 마땅하게 잘해야 하는것을 늦게 시작하거나 기회를 놓치거나 하는 일도 있지만 내가 뼛속 깊숙히 깨닫거나 절실하다고 느껴지면 반초인적인 집중력으로 뒤늦게 발동이 걸려 움직이곤 한다. 몇몇 그런 사례가 있었다. 석사시절에 그닥 영어실력이 좋지 못했고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교수님의 무시성 말씀이 뒤늦게 영어공부를 하게 되었고, 직장 초반에 뒤룩뒤룩 살찌는것을 그냥 방치하다가 뒤늦게서야 미련하게 보이는 내모습이 한심스러워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고, 일본어도 한마디 못하는 내가 일본관련 업무를 통역데리고 다니면서 하다가 통역으로는 제..

경계성 인격장애 여성들을 만난썰

《 경계성 인격장애 여성들을 만난썰 》 이제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의 연애가 힘든 이유중의 하나가 경계성 인격장애이거나 그러한 성격을 준한 사람들과의 인연이 많아서 인것 같기도 하다. 희안하게도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과는 급격하게 친해진 장점이 있었고, 매번 힘들게 마친 단점이 있었다. 대표적인 3가지만 열거해보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워낙 방대해서 최대한 에센스 있게 나열해보겠다. 세부적인 내용을 듣고 싶으시면 5백원!) 첫번째.. 너무나도 해맑고 웃음이 많아서 좋았다. 처음 연애 당시에는 그렇게 좋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격 예측이 안되더라. 대수롭지도 않은 말인데, 그말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여 확대 재생산을 하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재테크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이는 주식이 어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를 보고..

어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1을 두번 보았다. (원제는 전라 감독) 제목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일본 AV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AV 배우가 되어 작품을 많이 남긴것으로 유명하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편견에 가득한 세상을 무라니시가 어떻게 바꾸어 나갔는지 그의 삶을 잘 각색한 드라마다. 조만간 리뷰를 할 생각인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여타의 다른 영상물과는 달리 과장과 억지없이 구성이 되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일품에 무라니시의 역경과 극복과정에서 많은 카타르시스를 느낄수가 있었다. (물론 노골적으로 야한 장면도 많다) 이 드라마를 다보고 무라니시 토오루란 인물이 궁금해서 구글링 해봤더니 내일 자신의 자서전과 같은 책을 출판한다고 ..

살(?)과의 전쟁

활동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3끼를 다 챙겨먹으니 지난 2년간 살이 많이 불었다. 대략 10~12킬로 찐것 같은데 하고 있는 일을 확실히 마무리 짓고 체중 조절하려고 계속 뒤로 미루고만 있었는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것 같아 최근 아침, 점심만 먹고 저녁에는 식사를 포함해 다른 간식류도 먹지 않은지 대략 2주정도 되는것 같다. 그런데 혼자만의 상상이고 신기루가 보이는것인지는 몰라도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근육(?)덩이에 탄탄한 모습인데 왜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모습이 비루해보이는지 그 까닭을 알길이 없다. ㅜㅜ 대학 다닐때는 60킬로 중반의 호리호리한 몸매였었는데 직장 초반기에는 식성도 좋았고 야근이 많아 항상 배가 고파 3끼 다 챙겨먹고 기숙사에 들어 오면 매일같이 밤늦게 라면 끓여 먹는 생활을 하다..

주말새벽의 사자후

지난 6개월사이에 회사가치가 50퍼센트 가까이 올랐고 최근 3년으로 봐서는 회사 가치 2배가 성장이 되었다. (초기 투자대비 60배 가치성장) 나에겐 무척 좋은 일이지만 이것들은 단지 숫자상의 지표일뿐 현실화시키고 구체화하는 작업들이 필요한데 이것 관련해서 어제 새벽녁까지 주주회의를 하였다. 최근 경영권 확보한 업체를 통해서 뭔가를 진행하면 배임이라서 하기가 어렵고 이를 가능케 하려면 목적에 맞게 우회를 하게 되면 회계 감사, 컨설팅, 에스크로등등 불필요한 비용등이 억단위 이상으로 추가 발생이 된다. 반드시 지출해야하는 비용이긴 하지만 사전에 준비를 꼼꼼하게 하였으면 이런 우회로 인한 추가 비용지출이 없었을텐데 비교적 큰 비용이 나가니깐 속에서 불기둥이 쏫아오른듯 화가나서 회의 석상에서 대판 소리지르고 ..

호불호 음식 빙고

나도 함 해본다. 고수는 7~8년전 중국 출장에서 딱 한번 먹어 보았는데 입안에서 응가냄새가 나서 그 다음부터 입에 안대었고, 홍어는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 개발자들과 모 한식당서 트라이 해보고 다시는 안먹는걸로 하였고, 오이는 초등학교 다닐때 먹다 심하게 체를 한 이후부터 안먹었고, 닭발은 10년전에 처음 트라이 해봤는데 생김새가 괴랄랄 하여 먹지 않는다. 선지나 곱창/내장등은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먹기는 한다. #아이비일상 #호불호 #싫어하는음식 #오이 #닭발 #홍어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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