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y Lee의 세상만사

동탄 노작공원에 있는 한카페에서 브런치 ​ 오전에 늦장을 부렸더니 브런치가 아닌 런치가 되었다. ​ 홀로 브런치 먹는동안 직원들에게 배민에서 배달음식 시켜먹으라 하였다. ​ #아이비일상 #노작공원 #브런치 #블랙웨이브

오늘 멜깁슨 주연의 브레이브허트와 넷플릭스에서 나온 아웃로킹이란 영화를 보았다. 두 영화 모두 사건의 흐름이 연결되는 영화로 모두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영화다. 시간상으로는 브레이브허트가 먼저이고 아웃로킹이 그다음인데.. 두 영화를 보면 이 등장인물이 왜 여기서 나오지?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브레이브허트와 아웃로킹의 이야기가 잘 연결이 되지 않아 13세기말, 14세기초 영국역사를 찾아보니깐 브레이브허트가 역사왜곡을 심하게 해놓은것을 알수 있었다. 예를들자면 브레이브허트에 에드워드2세와 결혼한 이사벨라 공주가 나오는데 이사벨라 공주는 브레이브허트의 주인공인 윌리엄월레스가 잉글랜드군에게 잡혀 처형된 이후 스코틀랜드 귀족인 로버트 브루스가 봉기한 이후에 에드워드 2세랑 결혼하기 때문에 이사벨라 공주기 ..

소시적에 네이버 지식의 화학코너 전문가 순위 1위를 몇년간 연속으로 한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거의 답변을 안올리니 전문가 순위가 한 20위로 밀린듯 싶다.) 화학을 전공했었고, 학창시절에 화학 공부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괜찮은 저널에 투고도 몇번하는등 이론과 실제도 나름 갖추고는 있었다. 그런데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는 학교에서 배워왔던 화학적 지식을 활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네이버에서 지식인 원정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다. 여느 직장인들의 모습이 다 그러하겠지만, 당시 나는 일에 찌들어 생활에 재미가 없었다. 반복되는 일상에, 부서장님의 갈굼과 수많은 인민재판 가운데 어떻게든 꾸역 꾸역 살아남고는 있었지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기가 급급하였다. 그러던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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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7시에 출근해서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사무실에 있었네.. 20시간을 넘게 눈을 뜬채 지내다니 신기하다. 더 신기한것은 잠도 오지 않는다. 앞으로 몇밤만 더 자면 이 지긋지긋한 것도 마무리 할수 있겠지? 별것도 아닌것을 자꾸 별것 같이 처리하고, 나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너무 쿨하게 일처리 하는 이해 관계자들을 보면 면상을 한대 쥐어 박고 싶은 생각도 든다. 다들 내 마음 같지 않지만, 지금은 내가 갑질할때는 아니다. 마지막까지 내 자존감 내려놓고 마무리할때까지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일관하자. 마무리만 되면 십수년동안 묵은 나의 한을 갑질로 승화(?) 시켜야겠다. #아이비일상 #보랏빛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