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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추억

《 이건희 회장의 추억 》 제목을 저런식으로 달아두면 마치 내가 이건희 회장을 잘 아는것 같지만 십수년간 회사에 있으면서 이건희 회장을 직접 본일은 없다. 다만 그분의 아드님인 JY 형님은 울 회사 방문 하실때 한번보고, 서초동 사옥에서 우연찮게 한번보고, 각 계열사별 경쟁사 벤치마킹 전시회인가?에서 한번 보았을뿐이다. 아.. 이건희 회장님의 사위분과는 술자리도 두차례 가져보았구나. 고 이건희 회장의 아버지 되는 고 이병철 회장은 "사업보국"이란 신념으로 사업을 하여 나라에 보답하겠다는 애국심에 기반한 경영을 하셨다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이란 기업자체를 글로벌 넘버 원이 되게 하기 위한 신념으로 경영을 하셨다. (※ 반도체 사업은 이건희 회장이 시작했다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병철회장의 동경 구상에서 시작이 ..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란..

사업이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이어야 한다. 일방적이 아니라 쌍방적이어야 한다. 비가역적이 아니라 가역적이어야 한다. 나만 보살핌을 받는게 아니라 상대도 보살펴야 한다. 나만 편하면 되는게 아니라 상대도 편해야 한다. 나만 승리하는게 아니라 상대도 승리해야 한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고, 평균이하의 지능과 양심을 가진 사람일지언정 공감하는 내용들일것이다. 그런데.. 수직적이고, 일방적이고, 비가역적이고, 자기만 보살핌 받으려하고, 자기만 편하려하고, 자기만 승리하려는 사람이 있다. 공자가 말한 사단중에 사양지심이란 말이 있는데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준 안다라는 뜻이다. 공자는 사양지심이 없으면 예를 모른다 하였고, 예란 인간이라면 지켜야할 최소한의 규범이라고 하였거늘....

이발지시 (已發之矢)

《 이발지시(已發之矢) 》 직역하자면 "이미 쏘아진 화살"이란 의미로 시작해서 도중에 멈추기 힘든일이란 의미이다. 어떨때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이 되어 돌이킬수 없는 행동을 표현할때 쓰기도 하며 어떨때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식으로 뭔가 웅장한 일에 대한 위대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할때도 쓰기도 한다. 나에게도 "이발지시"한 화살들이 여러개 있다. 그리고 어떤것은 화살을 쏠까 말까 망설이는것도 있다. 그렇다면.. 화살을 쏴버려 그 이후의 뒷감당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까? 아니면 화살을 쏠지 말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까?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케이스별로 다르기에 뭐라 말하긴 어렵겠지만 나에게는 선택하는 순간이 좀더 괴로운것 같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100%가 없다. 왜냐하면 "일"이라는 것이 "일"자체에 대한 변수보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외부환경의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흘러갈수 밖에 없기에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일들도 많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거시적인 변화에 대해 유심하게 관찰을 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종종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서 겉보기에 요란한 자잘한 외부 환경의 변수만을 가지고 섵부른 판단을 내리고 실패하여 아쉬워 한다. 어쩌면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도 그런 거시적인 관찰을 소홀히 하는데 있다. 승패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잘한 변수만을 가지고 따지고 들어봤자, 그렇게밖에 갈수 밖에 없는 거대한 움직일 포착하지 못하는 이상 절대..

나의 소중한 사람에 대한 다짐

《 나의 소중한 사람에 대한 다짐 》 01. 지록위마라 하여도 일단 믿어주고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떠나도 최후까지 그 사람 곁에 남아 지켜주는 사람이 되자. 02. 항상 잘 먹고 운동 열심히하여 내몸을 튼튼하게 만들자. 내가 아파 그 사람에게 병간호 받는것 만큼 커다란 민폐도 없다. 03. 체력적으로 평균이상의 남자 수준을 훌쩍 넘겨 이런저런 물리적인 충돌이 있어도 내가 그 사람을 지켜줄수 있도록 한다. 04. 사업적으로 성공하여 상식적으로 무리한 자금 지출이 아니고서야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지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해외일주 하고 싶다고 5억달러짜리 요트를 사달라고만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오케이) 05. 상대의 가족들에게도 나또한 좋은 가족이 되어주고, 딸을 ..

아련했던 추억

회사다닐때 Captive market인 S사에 치우친 매출구조를 다변화 시키기 위해 노키아를 공략하기 위한 전사적 프로젝트에서 개발과 마켓팅쪽을 맡아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일을 진행한적이 있었다. 제품의 전기적 특성(주로 임피던스 매칭)이 잘 안나와 고민하였고, 제품은 영하 25도에서 몇분 영상 125에서 몇분간 노출시켜 수천, 수만회 반복적인 thermal fatigue 실험에서 고객사에서 요청한 규격을 만족시키지 못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던 시절이 있었다. 전사적 프로젝트였고, 사장님과 그 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던 프로젝트다보니 어린 마음에 심적인 부담이 컸었다. 1년6개월간 제품 개발을 하였고, 그 기간중에 개발이 잘 안되어 눈물을 한번 흘렸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로 눈물을 한번 ..

낙관적인 모습의 나

나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낙관적인 사람이다. 물론 짜증나고 화가 나는 일이 나에게도 생기지만 그걸 오래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는다. 그런 성향은 선천적인 이유도 있고 후천적 이유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차피 어제 고민거리는 오늘 생각이 나지 않을것이 분명하고, 오늘 고민거리는 한숨 자고 내일이 되면 그 고민거리가 잘 생각이 안날것이 경험상 분명하므로 고민거리가 생겨도 고민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항상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고,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 미래는 보랏빛일것이란 확신에 차있고 그런 마음에 하루 하루가 즐겁다. 매일 매일 눈뜨면 행복해서 지금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한채 십장생 마냥 5백년을 살고 싶은 반영생의 꿈도 꾸어본다. #아이비일상 ..

떳떳하면 정직하게 된다.

사례1. 얼마전 아프리카에서 납치가 되었다가 무사히 돌아온 선장이 인터뷰를 하였다. 50일간의 휴가라고.. 문정부 초반기에 북한에 납북되었다가 무사히 돌아온 선장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하도록 감추었다. 사례2. 수백년전 임진왜란때 한산,명량,노량대첩때 승리에 공헌한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고, 이순신 장군은 배 노를 젓는 사람들까지 세세하게 그 이름을 적어 후대에 알렸고 역사에 기록이 되었다. 수십전전 민주화운동 이라는 것이 일어나서 성역화되고, 민주화 운동한 사람들의 자녀들에게는 대단한 특혜를 주고,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면 처벌을 하겠다라는 대단한 운동인데 그 운동에 기여한 사람을 알수가 없다. 뭐..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잘난게 있으면 자랑해..

너희들이 직접하면 안되겠니?

《 너희들이 직접하면 안되겠니? 》 1. 커피 3천원짜리에 배달료 4천원 나온다고 깍아달라 난리를 치던데 그냥 안사먹으면 그만이고, 이런게 바로 사업의 기회아닐까? 배달료를 확 4백원으로 확 낮춰 사업하면 대박날것 같은데 본인이 직접 사업해서 배달료 낮출 생각은 없니? 2. 의사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난리법석인데 내돈 내고 내 공부해서 의사가 되어 특혜를 받은것은 좀 어떻고 그렇게 꼴뵈기 싫으면 그 의사에게 진료를 거부하던가? 한의사에게 부탁하면 되는것 아닌가? 그리고 의사가 그렇게 특혜가 많은것이면 너도 의사 하지 그랬어? 여태까지 공부안하고 뭐했어? 3. 최저임금 올려달라고 악다구니를 쓰고 마치 사회의 정의인양 말하고 다니던데 최저임금 십만원짜리 노동천국 직장의 오너가 되어 모범을 보이면 안되겠니? 너..

왜 뻔뻔할까?

《 왜 뻔뻔할까? 》 중국 청나라 말기에서 중화민국 초반을 살다 간 이종오란 인물이 후흑학(厚黒学)이란것을 주창하였다. 후흑은 면후심흑(面厚心黒)의 약어로 중국의 수천년간의 황제들의 면면을 보았을때 얼굴이 두껍고(面厚) 마음이 시커먼(心黒) 사람들이 정권을 잘 유지했고 정치력이 좋았다는것이다. 다시말해 뻔뻔하고 음흉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이 정치인들이어갖춰야할 기본 소양이란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후흑의 극치는 남들이 뻔뻔한지도 모르고 음흉한지도 모르는 불후불흑(不厚不黒)의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사실상 그런 단계는 성인 혹은 현인들만 갖출수 있어 이루기가 어렵다. 후흑을 행사할때는 반드시 인의와 도덕을 앞에 달아야 하고 착한 사람인양 포장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항시 감추고 말을 애매모호 하게 해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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