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레이 하운드" 리뷰 》
내가 톰행크스라는 사람의 연기를 좋아하게 된 영화가 폴그린그래스 감독의 "캡틴필립스"이다.
캡틴필립스는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실제 피랍사건을 배경으로 그린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는 톰행크스가 화물선 앨라배마호를 이끄는 선장 역할을 맡았고 소말리아 해안을 지나가다가 피랍이 되고 선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하던 과정에서 선장인 톰행크스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가 되고 특수부대의 도움으로 결국 구출이 된다라는 이야기다.
워낙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완벽한 구성으로 흠 잡을수 없었던 영화였고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 안정된 리더십과 인간적인 절망을 훌륭하게 연기한 토마스 행크스의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그런데 2020년에 개봉한 그레이 하운드란 영화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대서양을 거쳐 영국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함대를 보호하는 그레이 하운드라는 배를 이끄는 선장으로 분하여 열연을 하였다.
이 영화도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을 한 영화였고 캡틴 필립스라는 영화에서 톰행크스가 보여준 리더십 못지 않게 그레이 하운드에서도 독일의 유보트로 부터 화물선을 보호하기 위한 함선들을 이끄는 톰행크스의 리더십 연기가 매우 돋보였다.
불과 3-4일간의 항해기간 동안을 그린 영화였지만, 양과 같은 화물선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같은 유보트를 그레이 하운드가 양을 보호하는 사냥개마냥 영리하게 대처하여 싸움에 임하는 전투씬도 가히 볼만하였다.
코로나때문에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온라인 개봉(애플TV+)을 선택한 드문 케이스이고 기회가 되면 봐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영화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영화 덕분에 톰행크스가 출연하였던 영화를 다시 보려고 한다.
※ 더포스트, 허드슨강의 기적, 인페르노, 서클, 스파이 브릿지, 캡틴필립스,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등등을 다운로드 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비영화 #아이비리뷰 #그레이하운드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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