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슴 배구단" 리뷰 》
1. 프롤로그
- 2009년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이성에 대해 호기심이 극에 달한 중학교 남학생들의 좌충우돌의 성장기를 익살스럽게 그려낸 영화이다. 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법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호타루의 빛"등에서 열연을 펼친 아야세하루카의 청순한 모습도 덤으로 볼수가 있다.
2. 줄거리
- 한 시골 중학교에 국어를 담당하게 된 데라시마 미카코 선생님(아야세 하루카)이 부임하게 된다. 미카세 선생은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5명의 남자 아이들로 구성된 배구단을 맡으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미카세 선생은 배구에 대해 문외한이었고, 5명의 남자 아이들도 배구는 전혀 관심이 없이 그저 친목만 유지하고 있었다. 미카세 선생은 아이들의 그런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동기 부여를 시켜주려고 마음을 먹었고 대회에서 한번이라도 이기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로 하였다.
이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천방지축의 남자아이들이라 기껏 소원이라고 말한것이 선생님의 가슴을 보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이미 선생님이 모든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라 미카세 선생은 어떻게 하냐 하면서 생각을 하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우야무야 하면서 약속은 공인이 되어 버렸다.
그 뒤로부터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게 되었다. 배구연습을 전혀 하지 않아 기본기가 없어 바보 배구단이라 불리우는 5명의 아이들이 "조"라는 아이가 합세가 되면서 맹훈련에 돌입하였고 자신들을 바보 배구단이라고 놀렸던 같은 학교의 여자 배구단을 가볍게 이기고 말았다.
마침 대회 당일날 상대방 팀의 정원이 모자라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이것도 이긴것이라며 선생님의 가슴을 보여달라고 생떼를 부렸으나 미카세 선생은 부전승은 학생들의 노력과 실력에 의한 승리가 아님을 강조하고 다음 시합에서 이기면 보여주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다음 대회는 배구 강자인 주오 중학교이며 남은 시간은 20일.. 때마침 미카세 선생을 찾아온 한 남성이 있었는데 미카세 선생과 사귀었다가 헤어진 옛남친이었는데 어엿한 사업가가 되어서 나타났다. 미카세 선생은 과거의 애틋한 마음도 남았고 옛남친과의 분위기 좋은 식사자리에서 술한잔을 하고 호텔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 둘 모두 침대에 눕게 되었고 옛남친은 미카세 선생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 헤치다가 갑자기 미카세 선생이 "내 가슴은 모두를 위한것이야!"라고 하면서 단추를 잠그고 밖으로 뛰쳐 나갔다.
한편 아이들은 비록 강적이지만 1승만 거두면 선생님의 가슴을 볼수 있다라는 생각에 맹훈련을 하게 되었고, 갑자기 이들의 모습이 수상하다 여긴 여자 배구단의 한 여자아이가 남자 배구단과 미카세 선생과의 약속을 알아차리고 학교에 소문이 퍼져 미카세 선생은 불미스러운 일로 해고를 당하게 된다.
미카세 선생이 없자 다른 선생님이 보호자로서 배구 대회에 같이 참여를 하였지만 아이들은 영 기운이 없었다. 주오 중학교에 첫세트를 빼앗기고 져버렸는데, 갑자기 미카세 선생이 배구 대회에 참석을 해서 애들을 소집하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내 가슴을 볼수 있을것이야!"라고 기운을 붇돋아 주었더니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2셋트를 승리하게 되어 셋트 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추게 되었다.
그러자 주오 중학교의 감독 선생님이 선수 전체를 바꾸고 1진들로 교체를 하게 되었더니 실력과 높이 그리고 파워에서 열등한 6명의 아이들은 마지막 3셋트에서 처참하게 지게 되어 버렸다.
락커룸에 모인 6명의 아이들은 선생님과 끌어 안으면서 패배의 아픔을 곱씹었고, 선생님이 그 도시를 떠날때 아이들은 가슴에 커다란 뽕을 달아 선생님을 전송하면서 이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3. 느낀점
- 사춘기 소년들의 모습들을 매우 익살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자칫 꿈과 희망없이 무료하게 청소년 시기를 보낼수 있었던 아이들에게 꿈이라는 것을 선사한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 평점 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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