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아이비 영화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리뷰

아이비리 2020. 11.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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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리뷰 》

1. 프롤로그
 - 이 영화는 스웨덴 영화로 요나스 요나손이란 스웨덴 소설가가 쓴 소설을 원작이 바탕이 되었다.
 - 2009년 소설이 발간이 되었을때 스웨덴에서만 무려 100만부가 팔린 대히트작이 되었고 그후에 영미 그리고 한국에도 많은 이들이 구입하여 읽었을 정도로 커다란 히트를 거두었다.
 - 소설의 명성과는 달리 영화는 영화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란 후속작도 나오게 된다.

 



2. 줄거리
 - 100세의 생일을 양로원에서 맞이한 알란카슨 어릴적부터 폭발광이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는 폭발물을 취급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는데 양로원에 강제로 들어오기전 어느날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고양이가 여우에게 죽임을 당하자 크게 분노하여 미끼에 다이너마이트를 달고 여우가 미끼를 덮석 물때 다이너마이트를 폭파시켜 자신의 고양이의 복수를 갚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 알란카슨은 정신 이상자로 몰리고 양로원에 입소를 하게 되었고 자신의 100세 생일날 아무런 의미없이 양로원내 자신의 방의 창문을 넘어 무작정 정류장에 들어가게 된다.


   정류장에 도착한 알란카슨은 승무원에게 어디든 갈수 잇는 표를 달라고 하였고 그 돈에 맞춰 승무원은 알란카슨에게 버스표를 건네주었다. 잠시 시간이 남게 되어 대합실에서 서성이다가 흉악범의 이미지인 젊은 남자가 커다란 가방을 들고 와서 화장실을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화장실이 좁아 커다란 가방을 함께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었다.


   하는 수없이 알란카슨 할아버지에게 가방을 맡기고 일을 보는 중에 알란카슨은 기다리던 버스가 오자 무심결에 그 가방을 들고 버스를 타게 되었다. 


   알란카슨은 한적한 외딴 목적지에 가방을 가지고 도착해서 버스 승강장 근처에 있던 율리우스 눈에 띄어 같이 밥과 술을 먹게 된다. 그러다가 가방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하여 강제적으로 열어보니 무려 5천만 크로나의 돈이 들어 있던것이었다.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약 64억원)


   한편 돈가방을 잃어버린 젊은 흉악범은 승무원을 겁박하여 알란카슨이 있는 곳까지 찾아왔는데 마침 알란카슨은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방을 비운 사이에 흉악범이 율리우스 집에 들어가 할아버지랑 돈가방이 어디에 있냐고 멱살을 잡고 겁박을 하는 것이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알란카슨은 두툼한 둔기로 흉악범의 머리를 강타하였고 그대로 그는 고꾸라졌다.


   기절을 한 젊은 흉악범을 끌고 냉동실에 가두었는데 기절에서 깬 젊은 흉악범이 계속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자 집주인인 율리우스가 냉동실의 온도를 영하 수십도 낮춰버리게 되었다.


   그리고선 알란카슨과 율리우스는 계속 술을 마시다가 깜빡 젊은이를 냉동실에 가둬둔것을 한참뒤에 깨닫고 냉동고를 열어보니 이미 젊은이는 얼어 동사가 되었다.


   한편 젊은 흉악범에게 겁박을 당하고 폭행을 당한 승무원은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은 그 흉악범의 소재지를 파악하려고 알란카슨이 간 지역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 알란카슨과 율리우스 두 콤비는 동사한 시체를 처리하려고 아프리카에 선적할 수출 물품 박스에 담아버리고 무작정 길을 떠나게 된다. 길을 가던 와중에 "베니"라는 공부를 많이 하였지만 끝맺음을 잘하지 못하고 단순 알바생으로 전전하고 있는 베니라는 젊은이를 만나게 되어 자신들을 차에 태워주면 5천만 크로나의 1/3을 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그렇게해서 3명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서 혼자 숲속에서 커다란 코끼리를 같이 키우며 구닐라의 집에서 같이 동거를 하게 되었고, 그들을 추격해온 악당들을 물리쳐서 결국 그들의 이상향인 발리섬에 가서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3. 느낀점


 -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 왠지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구성도 독특하고 내용도 참신하며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뭔가 잔잔한 교훈을 안겨줄수 있으니 말이다. 줄거리에서도 대충 설명을 했지만, 내용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전개가 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내용을 요약하기는 쉽진않다.


   하지만 그러한 잦은 상황전개가 주인공 알란 카슨의 성격 파악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쩌면 불우했을지도, 어쩌면 행복했을지도 모를 알란카슨의 일대기를 보면서 영화는 인생을 너무 열심히 살지 말아라. 어차피 될일은 될것이니까 라는 말로 우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주는 느낌이 든다. 


 - 평점 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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