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강철비2" 리뷰 》
1) 주의
스포가 있습니다. 일부러 줄거리를 뒤에 배치하였으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 느낀점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좌파 성향이 가득한 영화겠구나 하는 짐작을 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이분이 만든 영화중에 변호인이라는 노무현 추모성 영화를 연출한적이 있었는데..
강철비2는 최근 문재인이 트럼프와 김정은을 평화협정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노력(?)을 오마쥬 하는 그런 영상이 초반을 장악해서 상당히 불편하였다.
트럼프 역할을 한 미국 대통령은 아무곳에서나 방귀를 뿡뿡 끼며 아무 생각이 없고 상당히 무례한 모습으로 그려졌고, 김정은 역할을 한 젊은 지도자는 상당히 엘리트에 나라를 살리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고, 문재인 역할을 한 한국대통령은 상당한 미남에다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밤잠을 설치고 이땅에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런 모습으로 그려졌다.
게다가 중국 앞에서는 쩔쩔매고 어떻게든 같이 함께 가야할 대상이었지만, 일본은 악의 축으로 그려진것도 반일국뽕 영화라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는듯 하다.
그러나 한가지 흔치않은 잠수함 전투씬에 대한 묘사와 북한 잠수함 부함장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잠수함을 통제하는 연기등을 보면 초반의 불편함을 살짝 거두어 내는 나름의 볼거리는 있는것 같다. (아마도 바로 전에 봤던 영화가 울프콜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추가로, 전편을 능가하는 후속편은 없다라는 사실도 느꼈다.
3) 평점 : 7
초반의 반일 국뽕만 참아내면 중반~중후반에 이어지는 잠수함내에서의 긴장감에 몰입이 될수 있어 무척 좋았다. 막판에 살짝 눈물코드도 있다. (실제 나도 찔끔거렸다.)
3) 줄거리
북한과 미국의 평화협정을 위해 막바지 일정을 조율하던차에 미국이 한국에게 센카쿠 열도의 미일 연합훈련에 참여를 하라고 압박을 한다.
그러나 한국측은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를 해야 해서 센카쿠 열도의 연합훈련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통보를 하였는데, 미국이 이를 빌미로 평화협정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어깃장을 놓고 만다.
미국의 뻔한 수임을 간파하고 한국은 센카쿠 열도 훈련에 참여를 하겠다고 미국에 통보를 하고 겨우 한국이 중재하는 북한과 미국의 평화협정이 북한의 원산에서 개최를 하게 된다.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한국측 대통령은 이번 미국-북한의 평화회담을 매우 초조하게 바라보는데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먼저 없애야 평화협정에 싸인을 해줄수 있다고 하는 반면에 북한은 미국에게 그깟 평화협정 종이조가리 한장이 뭐에 중요하냐고 쓰지 못하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평행선을 긋고 있었다.
미국 대통령도 강경파인 네오콘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 시설 철폐가 중요하였고, 북한도 강경파가 있어 무조건적인 핵무기 철폐를 하기엔 북한의 젊은 지도자에게도 커다란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북한의 호위국총장이 미-북의 평화협정을 매우 굴욕적으로 보아 군부를 장악하여 쿠테타를 일으켜 3명의 정상이 있는 원산을 접수하였다.
졸지에 호위국총장의 인질이 되어버린 3명의 한미일 정상은 SLBM 핵잠수함에 타고 만다. 호위국총장의 일행은 핵잠수함내에 있는 함장등 지도부등을 위협하여 핵잠수함을 접수하고 바닷속을 잠행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호위국총장은 미국대통령에게 마약을 주사하여 미국이 가지고 있었던 가케무샤 전략을 알아내게 되었는데, 가케무샤의 핵심은 센카쿠 열도에서 일본 함정을 침몰시켜 이를 중국의 소행이라 몰아붙여 중국의 공산당을 몰아내려는 거대한 음모였는데 이를 호위국총장이 미국대통령의 자백을 받아 알아내었고 녹음한 내용을 중국의 고위층에 보내게 되었다.
중국 고위부는 미국 행정부에게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들려주면서 외교적인 항의를 하였고 이미 중국 지도부는 북한의 호위국총장에게 일본에 핵 미사일을 발사하여 일본을 궤멸시키면 북한에 매년 5조원이 넘는 돈을 원조를 해주겠다라는 약속을 받고 호위국 총장은 잠수함을 몰고 독도 인근으로 이동하여 핵미사일을 발사하러 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핵잠수함안에 북한의 최고존엄을 지키자라는 소동이 일어나 호위국총장 일행과 잠수함 승무원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그와중에 미국대통령과 북한 주석은 잠수함 밖으로 탈출을 하였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수뇌부에 긴급히 위성전화를 걸어 북한군 호위국 총장의 의도를 모두 전달을 하였다.
이에 일본이 즉각 대잠비행기와 잠수함을 보내어 북한의 핵잠수함을 파괴시키려는 숨가쁜 작전이 전개가 되었다. 그러나 잠수함 부함장의 기지로 인하여 핵잠수함은 안전하게 보존이 되었으나 SLBM의 발사 수역으로 올라가라는 호위국총장과의 갈등으로 결국 수면위로 부상을 하다가 위치가 들켜 미국 잠수함의 어뢰에 맞아 폭파될 상황에서 한국측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에 맞아 북한군 잠수함은 가까스로 살아나 부상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호위국총장 일행은 총격전으로 사망하였고 잠수함에 남아있던 한국 대통령은 어깨에 총상을 맞아 부상당했지만 살아남아 미국과 북한의 평화조약을 맺는것을 지켜보면서 영화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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