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관계자가 많아지면 일이라는게 명쾌하게 흘러가지 가지 못한다.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모두를 만족 시키고 조화를 꽤하는 황금률(golden rule)을 찾는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황금률에 가깝게 만들었다해도 실상은 모두가 만족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99.9퍼센트가 합의를 하여도 0.1퍼센트가 부족해서 일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민주주의 정치제도에서는 다수결이 필요 충분조건이지만 사업을 하는 경우에서는 수백억짜리 딜에서 단 1억 혹은 몇천만원이 없어 깨지는 경우도 있기에 100퍼센트 완전체가 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0.1퍼센트에 대한 가치가 무리하게 산정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0.1퍼센트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어 딜이 완성이 되더라도 겨우 합의 도출한 기존의 99.9퍼센트를가 불만이 생겨 전체적인 틀이 붕괴될수가 있기에 이해당사자가 많은 사업상의 조율은 그만큼 힘이 들고 지난한 작업의 결과이다.
가끔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눈앞에 있는 골목길 하나도 저속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들어갔을까?하면서 과부의 마음은 과부가 이해한다고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방들의 안보이던 노력들이 이해가 되어 나에게 있어 "을"들윽 일이 진행이 안되어도 뭐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내가 해도 그들보다 잘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일은 진행이 안되는것 같아도 마치 잔잔한 호숫가에 백조가 우아하게 있어보이지만 실상은 수면아래에서는 생존을 위한 발놀림이 있듯이 일의 내면에는 살기 위한 수많은 몸부림들이 깃들여져 있다.
안되는것도 없고, 되는것도 없는 애매한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에너지가 축적이 되고 축적된 에너지의 총량이 임계점을 넘게되면 폭파하고 다른 phase로 전향되듯이 일또한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래서 사업할때 갖춰야할 소양중 하나는 지난한 시간을 잘견디고 기다려야 한다는것이다. 물론 동물적 감각으로 아닌것은 빨리 포기할줄 아는 판단도 중요하나 확실한 판단으로 될것 같은 일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미련스럽게 꿋꿋하게 버티는 힘도 중요한것이다.
#아이비생각 #사업 #비즈니스 #황금률 #축적에너지 #호숫가 #동물적_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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