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필요 충분 조건

실리콘 밸리의 해적들이란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예전에 읽었던 말콤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이 생각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능보다 그들의 특별한 기회가 더 중요하다는것을..

이말은 재능은 성공을 위해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고, 기회가 있어야만 성공의 충분 조건이 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IT 업계의 거대한 두 아이콘이 동시대에 두명이상이나 나왔다는것은 이들의 재능외에도 사회적인 환경(기회)이 갖춰져 있었기때문이다.

어찌되었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티브 잡스는 지독한 예술가 되기로 작정을 하였고.. 

빌게이츠는 윈하는것을 손에 얻기 위해 해적이 되었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성공의 초석이 된 매킨토시의 GUI나 마우스는 제록스에서 나온것이고, 빌게이츠의 성공의 초석이 된 DOS는 5만불 주고 다른곳에서 산 프로그램인것이다.

다시 말해, 성공은 자신이 뭘 만들고 뭘하려 하기 보다는 남들이 알아채지 못한 가치를 알아내는 능력과 그것을 어딘가에 연결시킬수 있는 능력인것이다. 

만약 제록스가 자신들의 연구소인 PARC에서 만든 구이와 마우스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알았고, 한 중소기업이 5만불에 도스를 팔지 않고 자신이 직접 IBM과 상대했었더라면 역사는 크게 달라질것이다.

그러기에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가치를 알아보는 인사이트가 그만큼 중요한것이다. 이것이 성공과 실패 혹은 작은 부자와 큰부자를 나누는 핵심역량이다. 성실은 그저 필요조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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