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자에 대한 정의를 넓히자. 》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가진자"란 함은 부를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진자, 즉 부자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형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형식으로 보다 강력한 자기 감찰과 사회에 대한 커다란 헌신을 요구해온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진정성이 있든 없든간에 공동체에 위기가 있을때마다 자신의 재산 일부를 내놓는다든지, 자신의 자산을 공동체가 마음껏 활용할수 있게 해온것을 우리는 잘안다.
얼마전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로 인해 병실이 부족해질것을 우려해 삼성 연수원을 내놓은것도 한 사례라고 할수 있겠다.
그렇다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가진자인 부자들의 헌신으로만 끝이 나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진자라 함은 단순히 부를 가진자외에도 "권력을 가진자"로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권력과 부를 동시에 가진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박원순 시장처럼 -7억이라는 어렵게 사셨지만 서울시장이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고 오랜 참여연대 활동으로 핵심 정부 요직의 막강한 권력 네트웍이 있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권력+부", "부" , "권력"의 3가지 형태로 가진자를 구분할수가 있다.
그렇다면 권력만 가진 사람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어떻게 실현하는것이 옳은것일까?
이들은 대기업 재벌처럼 돈으로 사회에 헌신할 재화가 충분하지 않겠지만 대신에 사회적으로 인정된 범주의 구속보다 자신을 보다 얽매이는 구속으로 그 의무를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추미애 아들은 일반 병보다 휴가를 더 주지 말고, 좀더 힘든 보직에 근무를 시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한다거나.. (그런데 추미애의 실상은 그러하지 않다.) 조국 딸은 혹시라도 의사국시에 패스를 하더라도 힘든 흉부외과를 선택하고 소록도에서 10년을 보내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추가로 10년을 보낸후에 자신이 원하는 과로 보낸다는 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 (그러나 조국의 실상은 그러하지 않다.)
권력을 잡고 계신 인사들이 과속이나 주정차 위반을 하면 일반 국민들에 비해 100배 과태료를 매기고, 민형사 관련 법도 일반 국민들에 비해서 그 크기를 1.5~2배 정도하여 항상 자신을 조심하도록 돌아보게 하는것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게 아닐까 싶다.
더이상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 나라를 위한다라고 하지 말자.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아도 "수신제가" 하면 "치국 평천하"라고 하였다.
권력을 가진자들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여 스스로를 엄격화 하고 평생은 삼가토록 할지어다.
#아이비생각 #가진자 #기득권 #노블리스오블리제 #칼레의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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