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리뷰

《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리뷰 》

1. 프롤로그
 - 미식 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감동적인 영화이며, 2006년 마이클 루이스가 출판한 논픽션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을 각색한 작품이다. 

 - 영화 제목의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쿼터백이 공을 던질때 보이지 않아 태클에 취약한 부위를 말한다. 마이클 오어가 이러한 포지션을 맡아 쿼터백을 보호를 하였고 그의 불우했던 삶에 대한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2. 줄거리

 - 테네시의 한 슬램가에서 태어난 마이클 오어는 약물에 빠져있는 엄마로 부터 태어났지만, 생모와 함께 지내지 못하고 다른 부모의 돌봄을 받으며 성장하게 되었다.

   어느날 자신을 돌봐주던 어른의 도움으로 상류층만이 들어갈 수 있는 기독교 학교에 입학하였고 운동부 코치가 마이클 오어의 커다랗고 강인한 체력 그리고 운동신경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운동부 코치의 강력한 추천으로 마이클은 오어는 기독교 학교에 학교를 다닐수 있었지만, 수많은 선생님들은 마이클 오어의 학업능력 부족을 이유로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돌봐주던 가정에서 쫓겨나게 되었는데, 밤이 되자 학교 강당으로 가서 잠을 청하려고 터벅 터벅 길을 걸어가고 있는에 이를 리앤(산드라 블록 분)이 발견하게 되었다.

   리앤은 비록 상류층이었으나 마음만은 따뜻하고 불의를 보고 지나침이 없는 성품을 가지고 있어 마이클에게 자신의 집에 가자고 하였고 다음날 있을 추수 감사절도 함께 보내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리앤이 마이클과 함께 하자고 하였지만, 아내가 하자고 하면 이를 선뜻 따르는 남편도 동의를 하였고 SJ라는 개구장이 막내 아들과 콜린스라는 큰딸도 마이클의 순수함에 끌리게 되어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리앤은 마이클의 법적 후견인이 되기로 결심하여 마이클의 생모에게도 동의를 구하였고, 마이클은 물론이거니와 리앤의 가족 모두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마이클의 엄마가 된 리앤은 본격적으로 마이클의 미식축구와 공부를 케어하게 되었다. 워낙 기초 실력이 부족하여 이대로라면 낙제를 받을것이 분명하여 리앤은 가정교사를 붙여 부족한 학습을 따라잡게 하였고 서서히 성적이 향상되어가고 있었다.

   자신감이 붙은 마이클은 미식축구에도 서서히 기량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마이클이 천성적으로 남을 보호하는 감성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엄나인 리앤이 SJ를 보호하듯이 쿼터백을 보호하라는 단순하고 명쾌한 조언에 그는 대형 미식추구 선수로 성장을 하게 되었다.

   마이클은 각종 고등학교 대회 미식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대학 코치들이 탐을 내기 시작하였고 많은 대학 코치들이 마이클을 보러 리앤의 집에 방문을 하였다.

   하지만 마이클은 테네시 대학을 가고 싶었으나 아버지인 숀과 그리고 어머니인 리앤이 미시시피 대학 출신이다 보니 결국 그는 미시시피 대학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게 가슴으로 키운 자신의 아들인 마이클이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을 하게되니 리앤은 너무나도 감개 무량해서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일부러 냉정하려 하였지만, 마이클은 엄마이자 자신의 은인인 리앤보고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달라고 하며 이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영화 마지막에는 영화가 아닌 실제 마이클 오어의 사진들과 영상이 나왔는데 마이클 오어는 결국 2009년도에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을 하고 NFL에서 맹활약을 펼치게 되었다.  

3. 느낀점

 - 마이클 오어역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이므로 당연히 마이클 오어를 맡은 퀸튼아론이 주목을 받아야 할것 같은데 어머니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이 이영화 비중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맹연기를 선보였다.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이지만, 이런 뻔한 스토리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감독의 연출력과 산드라 블록의 연기에 정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정말로 꼭 봐야 하는 강추인 영화다!

 - 평점 9.9/10

실제 가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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