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데우스" 리뷰

《 영화 "아마데우스" 리뷰 》

1. 프롤로그

 - 1984년도 작품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로 출연한 톰 헐스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 주연상을 탈 정도로 미친 연기력이 돋보인 영화였다. 

2. 줄거리

 - 영화의 시작은 대저택에서 갑작스레 한 노인의 자해소동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자해소동의 주인공은 비엔나 왕실의 궁정 음악가 였던 살리에리였다. 시중들은 자해를 한 살리에리를 싣고 정신병동에 가둬두었는데 어느날 한 신부가 정신병동에 갇힌 살리에리를 찾아와 신께 잘못을 모두 털어놓으라고 한다.

   살리에리는 신부의 말을 듣고는 신부에게 자신의 어린시절 부터 시작하면서 독백이 시작되었다.

   살리에리는 시골에서 살면서 음악이 너무나도 하고 싶었지만 사업을 하고 있었고 고지식한 아버지때문에 음악에 대해 함부로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그는 항상 기도를 하면서 자신의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내비치었는데, 그의 기도를 들어주었는지 어린 살리에리의 아버지가 갑작스레 급사를 하면서 살리에리의 꿈을 막을 사람이 없어졌다.

   살리에리는 음악의 도시인 비엔나로 가서 열심히 자신의 음악적 꿈을 키워나갔고 결국에는 비엔나 왕실의 궁정 음악가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모차르트라는 한 천재 소년이 비엔나에서 연주회를 하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리에리는 몰래 찾아가서 그의 음악을 듣게 되는데 음악은 좋았으나 천박한 그의 품성에 실망을 하게 된다.

   모차르트의 명성은 널리 퍼졌고 그에 대한 소식은 비엔나 궁중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비엔나 국왕은 모차르트에게 호기심이 생겨 그를 불렀고 살리에리가 국왕을 위해 바쳤던 경쾌한 음악을 국왕이 보는 앞에서 풍부한 화성을 가미하여 편곡을 하는 것을 보이니 국왕은 무척 흡족하여 모차르트에게 독일언어로 된 오페라를 만들라고 주문을 하였다.

   모차르트는 신명나게 오페라를 만들었고 그가 만든 오페라(피가로의 결혼)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모차르트의 입지가 커지면 커질수록 살리에리는 위축이 되었고 모차르트에 대한 시기심이 커져만 갔다.

   그러나 궁정에 있는 사람들이나 여러 귀족들은 모차르트의 너무 뻣뻣하고 그들의 규율 속에 있지 않으려 하며 건방진 모차르트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왕실의 공주를 위한 피아노 연습곡을 만들어도 궁정 음악가에게 검토를 받고 올리라는 말에 모차르트는 매우 분개하여 그런 짓은 안하겠다고 선언을 하였다. 왜냐하면 자신은 재능이 있으니 그런일을 안해도 사람들이 자기를 찾아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차르트의 착각이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뛰어났지만 사람들과의 불화로 그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 그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고 제대로된 식사 한끼 못하고 과로와 술로 인해 몸이 무척 상하게 된다.

   마치 생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마냥 매일같이 밤을 새면서 작곡에 열중하던 그는 왕실 오페라가 아닌, 대중들을 위한 오페라 작곡과 지휘를 하다가 현장에서 쓰러지게 된다. 

   그러한 그를 살리에리가 마차를 태워서 집에 데려다주고, 살리에리는 다 죽어가는 모차르트를 데리고 마지막 곡인 장송곡(레퀴엠)을 작곡을 끝으로 숨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그가 죽었을때는 값싼 헝겊더미에 그의 시체를 담았고 한평도 채 되지 않을 구멍에 그냥 처박듯이 그를 밀어넣었다. 그게 위대한 작곡가의 마지막 가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NeirjA65Dk

3. 느낀점

 -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며 교과서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이 기존의 질서에 불응하는 한 괴짜 천재를 부러워하는 심리적인 갈등묘사가 잘된 영화이다. 자해 소동을 벌인후 병약한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 대한 질투와 연민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자신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주름살 가득한 얼굴에서 잘 드러내보였다.
   
 - 평점 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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