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호텔 뭄바이" 리뷰 》
1. 프롤로그
- 인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초호화 호텔인 타지호텔 테러사건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극단 이슬람 과격 분자들이 힌두교들에게 자신의 삶이 박탈되었다라고 생각하여 여러곳을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를 하였는데 타지호텔도 그중의 하나였다.
인도를 배경으로 하였으나 인도 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아니고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이며 주인공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자말이란 역을 맡은 데브파텔이다.
타지 호텔에서 일어난 테러의 복구는 무려 20개월 가까이 걸렸다고 하며 인도의 No1 자동차 업체인 타타 그룹에서 2500억 가량을 대어서 복구를 마쳤다고 한다.
2. 줄거리
- 한무리의 이슬람계 청년들이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뭄바이에 도착을 한다. 이들은 묵직한 가방을 메고 택시를 잡아 각자 정해진 위치로 향하였다.
한편 주인공인 아르준(데브 파텔 분)은 호텔직원으로 그날 밤근무를 해야 했기에 임신한 아내와 딸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서둘러 직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최고급 호화 호텔인 타지 호텔은 여느때 처럼 VIP 손님 맞이에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호텔에 출근한 아르준은 오늘 맡은 장소가 사미아나 식당임을 알고 그곳으로 향했다.
인도인인 셀럽 자흐라와 서양인 데이빗 던컨 커플도 아이와 유모와 함께 호텔에 방문하였는데 이곳의 단골이었는지 호텔에서도 VIP의 Nees에 맞춰 욕실물의 온도를 48도로 맞출정도로 세심하였다.
때마침 무바이에 도착한 이슬람 청년 일행은 중앙기차역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를 벌였다. 그런 일을 알리 없는 호텔에서는 대표 쉐프인 오베로이의 지시에 맞춰 역할 분담을 하였다.
그리고 중앙기차역에서 테러를 벌인 이슬람 청년들이 타지 호텔 인근에 있는 한 식당에 와서 총기 난사를 하였고 난데 없는 총소리에 놀란 수많은 사람들이 타지호텔에 피신하고자 이곳 문을 열어달라고 하였는데 절박한 사람들을 외면하기 어려워 사람들을 다 들여보냈고 이때 테러를 저지르고 왔던 이슬람 청년들도 들어오게 되었다.
일단의 소동이 지나가자 마자 이번에는 몰래 잠입한 이슬람 청년들이 호텔 로비에서 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호텔로비는 그야 말로 아비규환에 빠졌고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려졌다.
다행히 테러분자들은 1층 로비옆의 고급 레스토랑인 사미아나 식당의 존재를 몰랐고 그날 사미아나 식당을 맡고 있던 아르준에 통제하에 사람들은 입을 막고 불안에 떨었다.
1층을 접수한 테러분자들은 호텔을 한층씩 올라가면서 세탁 혹은 룸서비스 왔다라는 말과 함께 방안에 사람이 있으면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를 하였다.
사미아나 고급식당에 있었던 자흐라와 데이빗은 호텔방에 유모랑 있는 자신의 아이의 생사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는데 다행히 유모가 대처를 잘해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주변에 총을 맞고 죽는 사람들을 보자 유모도 불안에 떨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데이빗은 유모에게 걱정하지 말란 말과 함께 아르준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사미아나 식당을 빠져나와 자신의 아이와 유모가 있는 호텔방으로 향했다.
타지호텔의 테러소식은 인도 현지 방송에서도 크게 다뤘다. 그리고 아르준의 부인도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TV를 보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지역 경찰이 타지호텔 주변에 도착했으나 병력도 얼마 되지 않고 테러진압 특수부대가 약 1000km 떨어져있는 델리에서 이제 막 출발하였기에 자신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손을 쓰기로 한다.
이때 수많은 호텔직원들과 챔버라운지에 있는 오베로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챔버라운지가 제일 안전하니 손님들을 이곳까지 오게 하도록 하자면서 뭐라 비난을 하지 않을테니 떠날사람은 떠나라고 권유를 한다.
부양할 가족이 많은 일부 직원은 떠나겠다고 하였지만 고객은 신이다라는 오베로이의 평소 가르침을 실천하고 수십년동안 일한 호텔이 자신의 집이라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수많은 직원들은 오베로이와 함께 손님들을 구출하기로 한뜻을 모은다.
오베로이로 부터 연락을 받은 아르준은 1층 사미아나 식당에 있는 손님들을 모시고 챔버 라운지로 이동을 시작하였고 가까스로 챔버라운지에 수많은 손님들을 데리고 올수가 있었다.
그리고 대표 쉐프인 오베로이는 그렇게 모인 손님들을 한곳에 모아 격려하고 챔버라운지가 가장 안전한곳이라면서 안심을 시켰다.
한편 호텔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지역 경찰들은 얼마 되지 않은 병력가지고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였으나 인원과 화력에 밀려 크게 도움은 되지 못하였고 답답한 오베로이는 지역 경찰청에 전화를 걸었지만 특수부대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원론적인 말만 듣게 된다.
자신의 아이에게 향했던 데이빗은 아이와 유모를 데리고 자흐라가 있는 챔버 라운지로 향하다가 테러범에 붙잡히게 되었고 유모와 아이는 가까스로 테러범으로 부터 탈출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자 테러범중의 일부가 챔버 라운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그곳에 총질을 하였으나 뒤따라온 경찰들에게 총탄을 맞아 챔버 라운지는 위기에서 벗어날수가 있었는데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때부터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와 남편의 신변이 궁금해진 자흐라와 몇몇 사람들이 챔버라운지를 빠져나갔지만 이내 그들도 테러범들에게 잡히게 되었고 자흐라는 남편 데이빗이 잡힌 곳으로 가게 되었다.
인질로 잡혔던 데이빗은 몰래 결박을 풀고 도망치려다가 지키고 있던 테러범에게 사살당해 죽게 되었고, 자흐라는 자신의 남편이 죽자 슬픔에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그리고 테러범을 조정하는 보스가 챔버라운지에 있는 손님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테러범들은 챔버라운지에 무차별 사격을 가했지만 오베로이와 아르준의 대처로 손님들이 1층으로 빠져나갔다.
뒤쫓는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하여 일부 손님들과 직원들이 총탄에 맞고 쓰러졌으나 때마침 테러 진압 특수부대가 도착을 하여 맹렬한 총격전끝에 테러범은 모두 소탕이 되었다.
상황이 모두 정리가 된 호텔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상태였고 살아남은 오베로이와 아르준은 서로를 격려하였고, 아르준은 피가 묻은 옷을 입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아내를 포옹을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3. 느낀점
- 에필로그 : 타지호텔을 비롯한 테러당한 12곳은 3일후 복구가 되었고 테러범 10명중 9명은 사살이 되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 이 테러를 조종했던 주범은 아직도 살아있다. 그리고 타지호텔 사상자 중 절반은 고객을 지키려고 남은 직원이었다. 사미아나 식당은 테러후 3주후에 다시 오픈했지만 호텔의 완전 복구까지는 21개월이 걸렸다. 그날 함께 싸운 직원 중 많은 이들이 아직도 이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 실제 실화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직원들의 직업의식이 정말 돋보인 영화인것 같다. 테러범들의 총격전과 손님들의 공포스러운 모습도 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느낄수 있게 연기 및 연출이 잘 된것 같다.
- 평점 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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