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아이비 영화

영화 "프로포즈" 리뷰

아이비리 2021. 3. 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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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프로포즈" 리뷰 》

1. 프롤로그

 - 2009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산드라 블록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인 영화다.



2. 줄거리

 - 마가렛 테이트(산드라 블록분)는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의 비서로 근무하는 앤드루 팩스턴(라이언 레이놀즈 분)은 까다로운 마가렛의 비서로 일하면서 각종 수발을 들고 있었는데 비록 비서로 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앤드류도 마가렛처럼 유명한 편집장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

   마가렛은 회사에서 인정을 많이 받고 있었으나 주변 동료로 부터 마녀라 불리울 정도로 성격이 까칠하며, 일이 바빠서 이기도 하였지만 남자친구도 없이 지낸지 오래였다.


   어느날 앤드류는 주말에 할머니 생신이 있다라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게 되어 자신의 상사인 마가렛에 주말에 자신의 고향인 알래스카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젝트가 생긴 마가렛은 역정을 내면서 앤드류가 주말에 알래스카 가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하라고 지시를 한다.

   한껏 풀이 죽은 앤드류는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겼다고 하며 할머니 생신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알리게 된다. 이러는 와중에 회사 임원진이 마가렛을 긴급히 호출하였고 캐나다인이었던 마가렛의 비자신청이 거부가 되어서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마가렛은 회사 임원들에게 캐나다에서도 재택으로 근무를 할수가 있으니 자기가 진행하고 있던 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요지부동이었으나 임원들은 한결같이 업무의 효율성 문제를 들어 마가렛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종용을 한다.

   때마침 마가렛에게 긴급한 전갈을 전달하러 들어온 앤드류가 들어오자, 마가렛은 앤드류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임원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미국인과 결혼을 하면 미국 국적을 가질수가 있었기에 무리수를 두고 임원들에게 그렇게 통보를 하였고 잠자코 듣고 있던 앤드류도 황당해 한다.



   마가렛은 자기 방으로 들어와 앤드류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었고 자신과 위장 결혼을 해준다면 편집장으로 승진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게다가 자신이 캐나다로 가게 되면 앤드류 역시 일자리를 잃게 될수 밖에 없어 앤드류도 탐탁치는 않았으나 마가렛의 제안을 수락하였다.

   그리고는 마가렛과 앤드류는 이민국 사무소로 가서 둘이 결혼을 한고 사무관에게 이야기를 하며, 앤드류의 할머니와 부모님이 사시고 계신 알래스카로 인사를 드릴 정도의 진심이 담겨있는 결혼이라는 것을 어필한다. (이 사무관은 나중에 확인하러 알래스카에 찾아온다.)

   그렇게 해서 마가렛과 앤드류는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었다.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없어 서로에 대해서 몰랐던 그 둘은 서로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수시간동의 비행을 마친 그둘은 알래스카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미리 마중 나온 할머니와 어머니가 모는 차를 타고 가면서 마가렛은 앤드류의 성씨인 "팩스턴"이란 이름의 가게와 상점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가렛은 앤드류에게 왜 자신에게 부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냐라고 물어보았는데, 앤드류는 마가렛이 자신에게 물어본 일이 없으며 부자는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고 자신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힌다.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이번에는 보트로 갈아탄 일행은 앤드류의 부모님이 사시는 대저택에 도착을 하였다.

   처음에는 호텔에서 자려고 했던 마가렛은 앤드류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간청으로 앤드류 부모님의 저택에서 머무르기로 하였고, 마가렛과 앤드류는 한방에 밀어 넣었다.

   서로의 필요로 인해 위장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그 둘은 한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앤드류는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마가렛은 침대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들의 연인으로 생각을 해서 앤드류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마가렛을 마치 친딸처럼, 혹은 막내 동생인것처럼 아껴주고 챙겨주는 일상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아가게 되었다.


   앤드류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마가렛이 너무 맘에 들어 이왕 알래스카까지 왔으니 여기서 결혼을 하라고 부탁을 하였다.

   떠밀리듯이 결혼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앤드류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간청으로 결혼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할머니는 자신이 입었던 결혼식 드레스를 직접 가봉까지 하면서 마가렛을 챙겨주었다.

   그런 와중에 이민국 사무소의 사무관이 수상한 낌새를 찾아서 알래스카까지 찾아왔고, 결혼을 하는 당일날 마음의 큰 짐을 안고 있던 당일날 마가렛은 앤드류의 식구들에게 위장 결혼이라는 것을 자인하면서 결혼을 파기 해버렸다.

   이 모습은 바라본 이민국 사무관은 썩소를 날리며 마가렛을 데리고 다시 뉴욕으로 떠나게 되었다.

   너무나도 큰 충격을 입은 할머니는 이일로 쓰러졌고 가족들은 전용 비행기를 띄워서 병원으로 향했는데 알고보니 마가렛을 놓치고 싶지 않은 할머니의 꾀병이었고 할머니는 앤드류에게 가서 마가렛을 잡으라고하였다.

   하지만 마가렛과 이민국 사무관은 알래스카를 이미 떠나고 난 후였다. 하지만 앤드류도 마가렛과 알래스카에서 함께 하였던 시간속에서 무언가를 크게 느꼈는지 뉴욕에 돌아가서 마가렛과 진짜 결혼을 하자고 하였고 둘은 이민국 사무관 앞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3. 느낀점

 - 마지막 엔딩부에서 앤드류가 갑작스레 마가렛과 결혼을 결심하는 내용이 아직도 수긍이 되지를 않아서 구성에 헛점은 있어 보이나 알래스카에서 할머니-어머니-마가렛과의 재미난 에피소드는 참 밝고 즐거웠다.

   특히 어머니인 그레이스 팩스턴역으로 나온 메리 스틴 버겐은 지난번 보았던 길버트 그레이프라는 영화에서 길버트와의 불륜녀로 나오는 베티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내 엄마이고 싶을 정도로 온화하고 아름답고 따뜻한 역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 평점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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