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아이비 영화

영화 "승리호" 리뷰

아이비리 2021. 2. 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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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승리호" 리뷰 》

1. 프롤로그

 - 총 제작비 240억원이랄 상당히 많이 투자된 SF 공상과학 영화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극장 개봉을 미루다 결국은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였다.



2. 줄거리

 - 때는 바야흐로 2092년이었다. 지구는 황폐화가 되어 사람들이 살기가 어려웠고, 대기질마저 심각하게 오염이 되어 있어 사람들은 호흡기를 착용하면서 일상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지구와는 달리 우주궤도에는 깨끗하고 풍족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는 UTS(Utopia above the sky)가 만들어져 선택된 사람들만이 살고 있었다.

   인류는 우주 개발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위성들과 로켓을 쏘아올렸고 수명이 다한 위성들과 로켓은 우주 환경을 저해하기에 지구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여 UTS 본부에 팔아 겨우 겨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승리호도 그런 우주 쓰레기 청소를 해가면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었다. 승리호에는 선장인 장선장(김태리 분), 조종사인 태호(송중기 분), 기관사인 타이거 박(진선규 분), 엔지니어 역할을 하고 있고 몸은 로봇인 업동이(유해진 분)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승리호는 돈을 벌기 위해서 여느날 처럼 우주 쓰레기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한 파손된 우주선을 발견하였고 그속의 내부가 궁금하여 살펴보던 중 한 로로시란 이름의 여자 아이를 찾아내게 되었다.

   하지만 도로시는 검은 여우단이라는 우주 해적과 같은 무리가 빼돌린 대량 살상무기라고 UTS 본부에서 전 우주에 방송을 내보내는데 마침 찾았던 여자 아이의 얼굴과 UTS 방송에서 내보낸 대량학살 무기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것이었다.



   빚에 쪼들리고 있었던 승리호의 멤버는 검은 여우단에 도로시를 팔면 매우 큰 돈벌이가 될것 같다라는 판단에 도로시가 가지고 온 가방안에 들어있는 스마트폰에 "강현우"라는 이름의 부재중 통화내역을 보고 검은여우단인 강현우외의 연락을 시도하였다. 

   우여곡절끝에 강현우와 연락이 된 승리호 멤버들은 도로시를 200만 달러에 파는것을 합의하고 약속장소로 나아갔다.

   하지만 승리호와 강현우와의 통화내역은 모두 UTS에 의해 도청이 되고 있었고 접선 장소에 UTS의 공격을 받아 승리호 멤버들과 도로시는 가까스로 승리호도 도망치게 된다.

   도로시와 정이 들게 된 승리호 멤버들은 도로시의 본명이 "꽃님"이라는 것과 대량 학살 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UTS의 공격에 접선에 실패하게 된 승리호와 검은 여우단은 다시 연락을 취해 승리호 우주선에서 접선을 하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여러차례 연락을 했던 강현우는 꽃님이의 아빠였었고 꽃님이가 불치병을 겪게 되어 나노봇(nano bot)을 투입하여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는데 이후 꽃님이에게는 나노봇을 컨트롤하고 생명을 살릴수 있는 능력이 갑자기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UTS에 있는 수많은 나무,풀등이 꽃님이가 만든것이었고 꽃님이의 능력을 이용하여 지구를 살리려 하다가 꽃님이가 탄 우주선이 공격받아 승리호에게 발견이 되었던것이었다.

   승리호 멤버들과 검은 여우단이 접선하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UTS의 기동타격대가 들이 닥쳐 꽃님이 아빠인 강현우를 비롯한 모든 검은 여우단을 살해하고 UTS의 수장이었던 설리반은 태호에게 400만달러를 주고 꽃님이를 데리고 갔다.

   UTS의 수장인 설리반이 꽃님이를 데리고 간 이유는 지구 앞에 있는 공장에서 꽃님이와 함께 수소폭탄을 터트려 그 잔해들을 지구에 떨어뜨려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의도 였던것이었다.

   설리반의 무시 무시한 의도를 알아챈 승리호 멤버들은 지구를 구하고, 무엇보다도 한가족이 되어버린 꽃님이를 구출하기 위해 수소폭탄이 들어있는 공장으로 향하였다.



   공장에 도착한 승리호 멤버들은 갖은 수를 써도 수소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기가 어려워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수소폭탄을 승리호에 탑재시켜 꽃님이와 지구가 안전할수 있는 5000km거리까지 들고 자폭을 한다.

   커다란 굉음과 함께 승리호가 터지는 모습을 보면서 승리호와 함께 싸웠던 지구의 우주 청소선들이 안타까워하였지만, 그때 수소폭탄이 터질때 승리호 주변에는 나노봇을 컨트롤 할수 있는 꽃님의 능력으로 수많은 나노봇들이 승리호에 빼곡하게 둘러쌓여 수소폭탄에도 불구하고 승리호를 안전하게 지켜줄수가 있었다.  

   결국 스스로 돕는자는 하늘도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승리호의 살신성인 정신으로 꽃님이도 구하고 지구도 구하였고, UTS의 수장인 설리반도 수소 폭탄이 터질때 함께 폭사 당하게 되었다.

   꽃님이는 지구에 돌아가 산과 들에 꽃과 나무를 다시 피게 하여 지구를 살리게 되었다.  

  

3. 느낀점

 -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러한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미국,중국,일본등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었는데 대한민국은 언제쯤이나 나올까 하고 이런 영화에 목말라 있던차에 매우 반가웠었다.

   물론 여러가지 과학적 비현실성을 지적하자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누군가의 이런 상상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지적 호기심을 제공해줄수 있었을것이라는 것에 커다란 의미를 두고 싶다. 그러기에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는 보다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평점 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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