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툭하면 나왔던 뉴스중의 하나가 불합리한 유통 구조때문에 배추 농사하시는분들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유통업체만 살찌운다는것이다.
유통이나 영업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에 힘들게 노동도 하지 않고 단순히 물건만 배달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폭리를 취할수 있지?라고 화를 내어본적도 있었는데 중국 업체에 한 제조업체의 장비 영업(무역)을 해보니 예전의 생각을 지우게 되었다.
제조와 영업에 있어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절대적 노력(여기서는 육제적 노력)과 부가가치 창출이다.
그런데 대 전제가 되어야 할것이 제조/판매하려는 제품을 생산하려는 업체가 여러곳인지? 아니면 독보적인지?이다.
삼척동자도 아는 이야기이지만,
one of them의 제품의 경우는 기술적 차별성이 없어 남은것은 코스트 경쟁력밖에 없어 많은 노력이 들어가지만, 원가구조가 대단히 허약하여 제조업체는 제대로된 보상(이익)을 받지 못한다. 이럴 경우 판매하는 사람이 갑이다.
반대로 혼자서만 제조할수 있는 제품의 경우는 기술적 차별성이 있어 판매업체들이 너도 나도 그 업체의 제품을 취급하려 경쟁하기 때문에 가격 결정권은 제조업체에 있게 되고 원가구조도 탄탄하여 제조업체는 많은 보상(이익)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제조하는 업체가 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DRAM의 경우는 이익률이 무려 60~70%]
아래 MBC의 뉴스에서 최근 우한 폐렴으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마스크 수요 폭발로 마스크 제조업체가 제값도 못받고 죽도록 일만 한다는 볼맨 목소리를 뉴스화 하였는데 마스크 제조업체는 자신이 노력을 하고있는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대목이다.
하긴 노동 가치설을 신봉하는 민노총 언론노조 산하의 MBC이다보니 이런 뉴스를 내보내는게 자연스러운것 같기도 하다.
#아이비생각 #민주노총 #언론노조 #MBC #공영방송 #부가가치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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