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아이비 영화

영화 "더 테러라이브" 리뷰

아이비리 2020. 12.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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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테러라이브" 리뷰 》

1. 프롤로그

- 서울 한복판에서 테러가 일어난다는 상황을 하정우란 걸출한 배우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에 자신의 얼굴은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목소리만으로 테러범의 연기를 하였던 김대명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2013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김대명이란 감독이 연출하였는데 이 영화로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는데 PMC 더 벙커라는 졸작을 2018년도에 개봉하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2. 줄거리

- 윤영화(하정우 분) 앵커는 원래 SNC 방송사의 잘나가던 간판 뉴스 앵커였었고 매우 신뢰감이 있는 언론인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어느날 라디오 생방송중에 신원 불명의 인물로 부터 "한강다리를 폭파한다"라는 협박전화를 받게 되는데, 안그래도 가뜩이나 한직으로 물러난 윤영화는 장난과 같은 전화통화를 받으니 짜증이 확 밀려와 협박전화를 건 사람에게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단순한 장난전화인줄 알았는데 협박범이 마포대교의 가운데 부분을 폭파시키면서 순간 대 특종이란 감을 잡은 윤영화는 라디오 제작진에게 절대로 신고하지 말라고 하며 TV 뉴스 앵커 복귀조건으로 보도국장인 차대은(이경영 분)과 물밑거래를 하게 된다.

마포대교 폭파 테러범은 윤영화와의 독점 인터뷰를 전제조건으로 21억원이란 돈을 방송국에 요구하였고 돈이 테러범에게 송금되는 즉시 윤영화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순식간에 테러범과의 인터뷰를 하는 즉성 스튜디오가 꾸며졌으며 윤영화는 테러범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전국민에게 생방송을 하게 되었다.

테러범과의 독점 인터뷰가 성사된 윤영화는 테러범을 잘 설득하여 자수를 하게 하여 자신이 TV 앵커로 화려하게 복귀를 하려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테러범이 윤영화 앵커가 착용한 이어폰에 사전에 설치를 한 폭탄을 약점으로 테러범의 리드로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다.

테러범은 마포대교 건설노동자로 일을 하다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노동자들의 억울함에 대해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를 하였다. 만약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추가로 다리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대통령 대신에 검찰총장이 나와서 테러범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자 테러범이 화가나서 경찰총장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에 미리 심어놓은 폭탄을 터트려 경찰총장을 살해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계속되는 대통령 출연 요구에 방송국은 청와대에 연락을 취해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하였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대통령은 끝내 출연하지 않고 경찰의 뒷조사에도 불구하고 테러범은 결국 잡히지 않는다.

화가난 테러범은 마포대교를 추가로 폭파시키고 현장에 있었던 윤영화 앵커의 전부인도 안타깝게 사망을 하게 되었다. 슬픔과 분노가 치솟은 윤영화 앵커는 테러범과 정면 승부를 하면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데 테러범은 윤영화 앵커가 신뢰감있는 언론인인줄 알았는데 부정도 많고 거짓말도 많이 하였다는 사실에 실망하며 SNC 방송국 옆에 있는 건물을 폭파하면서 SNC 방송국 건물이 기울어져 붕괴의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SNC 방송국이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진 윤영화 앵커는 기절을 하게 되었고 그 사이에 윤영화 앵커를 찾아온 테러범은 윤영화 앵커와 몸다툼을 하다가 건물아래로 떨어져 죽게 되고, 그 사이에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대통령의 실망스러운 대국민 담화에 윤영화 앵커는 테러범이 SNC 방송국을 터트리려고 가져온 폭탄 스위치를 터트리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3. 느낀점

-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정우로 부터 시작해서 하정우로 끝은 내는 것 처럼 하정우의 비중이 엄청나게 큰 영화였다. 스펙타클한 액션같은 것없이 좁은 스튜디오 공간에서 테러범과의 치열한 감정싸움, 두뇌싸움을 펼치는 하정우의 신들린 연기를 볼수가 있어서 좋았고 독특한 연출도 무척이나 신선하였다.

- 평점 8.6/10

#아이비영화 #아이비리뷰 #더테러아이브 #하정우 #SNC #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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