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음주를 했음에도 전혀 숙취가 없다. 대략 소주 1병이상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아프지 않았다는것은 내몸속으로 들어간 알콜을 내 몸안에 있는 장기(organ)들이 열일을 해서 술의 주성분인 에틸알콜을 분해하여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시킨후 아세트산을 거쳐 초종 이산화탄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을 시킨것 같다. 왜냐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남아 있으면 숙취가 심하고, 아세트산이 남으면 약간 시큼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자고 있어도 수많은 장기들이 밤새워 일을 하였기에 푹자도 푹자지 않은듯한 피곤함과 뻐근함이 남아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재보니 어제 고기, 음주의 영향탓인지 예상은 했으나 어제대비 약 2백그램의 체중상승이 있었고 오늘 다시 또 달려봐야겠다. (확실히 저녁에 뭘 먹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