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을지로/종로 미슐랭 가이드이신 지인과 친한 누님과 함께 을지로 3가역 근처에 있는 "룽키"라는 중식당을 다녀왔다.
이곳에 간 목적은 우육면을 후루륵 짭짭하러..
종로/을지로에 있는 오래된 식당들은 오래 존재했다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 볼수있고 게다가 종로/을지로 미슐랭 가이드의 절대 미각을 가지신 박대표님의 추천이라면 믿어 의심치 않고 먹어도 절대 후회가 없기에 망설임없이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는 허름한 분위기이고, 내부는 어두컴컴하고 빨간색 조명이 강렬하였으며 안내 받은 2층은 조명이 없이 테이블에 보조 조명으로 어둠을 밝히는 정도였으나 그러한 것때문에 왠지 홍콩의 분위기를 물씬 더 느낄수 있었던것 같았다.
우리 3명은 우육면으로 통일하고, 감자 고로켓을 사이드메뉴로 시켰다. 우리 일행이 살짝 일찍와서 망정이지 주문을 넣은 후 1층에는 자리가 가득 메어지면서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2층까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주문하고 이내 음식이 나왔으며 시원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면발에 마치 챠슈같은 푸짐한 소고기 슬라이스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입맛에 따라 라유등을 넣으면 보다 색다른 맛을 즐길수가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이 가게의 이름이 룽키(龍記)라고 하는데.. 龍의 발음은 "롱"이고 記의 발음은 "지"인데 롱지라 하지 않고 룽키라 하였을까? 만다린어 발음이 아니라 광둥어 발음일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그리고 룽키가 무슨뜻일까? 사전을 찾아봐도 뜻이 안나오는데 맛난 밥 먹고 또 분석적이 되어버린다. ^^
'05. 아이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남동 맛집 저스트 텐동 (0) | 2021.07.19 |
---|---|
영업의 어려움 (0) | 2021.07.17 |
2021년 7월10일 다이어트 일지 (0) | 2021.07.11 |
2021년 7월9일 다이어트 일지 (0) | 2021.07.09 |
추천 식당 - 통영다찌 (0) | 2021.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