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Mrs.Doubtfire" 리뷰 》
1. 프롤로그
- 연기의 신이었던 로빈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나홀로 집에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하였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03년도 개봉된 영화이다.
코미디 성격을 띠었으나 가족의 애를 느낄수 있는 따뜻한 가정영화이고 제작비가 2500만$이었으나 4억4천만$의 흥행수익을 얻을 정도로 대박을 친 영화이기도 하다.
2. 줄거리
- 다니엘(로빈 윌리엄스 분)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만화 전문 성우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가 더빙하고 있던 만화 영화에 아이들에게 해로운 장면이 나오자 대사가 아닌 애드립을 넣자 제작사와의 마찰로 그만두고 만다.
회사를 뛰쳐나온 다니엘은 곧장 자신의 세 아이들(큰딸 리디아,둘째아들 크리스토퍼,막내딸 나탈리)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로 가서 픽업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일찍 학교로 찾아온 아빠 다니엘을 보고 또 직장에 짤렸구나 하면서 볼멘소리를 내었지만 다정하고 재미난 아빠였기 때문에 자신들을 마중 나온 아빠를 보고 매운 반가워하였다.
때마침 그날이 둘째아들인 크리스토퍼의 12번째 생일이었고 아빠 다니엘은 아들의 생일을 위한 난장파티를 벌이게 되었다.
그야말로 다니엘의 집은 아이들과 각종 가축들이 즐비한 난장파티가 열어지고 있었다. 커다란 소음과 풀어놓은 말,오리,염소등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는 상황에 참지 못한 한 이웃의 할머니가 다니엘의 부인인 미란다가 일하는 직장으로 전화를 하여 이 소식을 알렸다.
미란다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라 항상 바빴는데 이웃주민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달려갔다.
미란다가 집에 도착해보니 그야말로 집안은 난장판이었고 다니엘과 그의 자식들 그리고 수많은 어린 아이들이 춤추고 먹으며 집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화가 단단히 난 미란다는 다니엘에게 심한 불만을 토로하지만 다니엘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그런 다니엘의 태도로 인하여 서로 다르다라는 것을 느낀 미란다는 다니엘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결국 이혼을 하게 된 부부는 아이들 양육권 관련한 문제로 재판을 벌이다가 원래대로 하면 아버지에게 양육권을 줄텐데 아빠가 현재 실직 상태이고 집도 없는 상태라 3개월의 말미를 줄테니 다니엘에게 직장을 구하는 등의 개선을 하면 양육권을 줄것이고 그전까지는 엄마인 미란다에게 양육권을 주겠다고 판결을 내렸다.
집에서 나온 다니엘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모 방송국에 취업을 하였는데 성우 역을 맡을줄 알았으나 그에게 주어진 일은 그냥 짐을 옮기는 허드렛일이었다.
한편 미란다는 자기에게 오래전부터 호감을 보여주었던 스튜어트(피어스 브로스넌 분)가 찾아왔다. 명분은 디자인 일을 의뢰하는 것이었으나 사실은 미란다가 보고 싶어서였다. 스튜어트는 미란다를 어떻게든 유혹을 해보려 하였으나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주저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니엘은 1주일에 주말만 아이들과 대면을 할수 있었기에 자신의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저녁시간이 되자 미란다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엘 집으로 찾아왔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서 미란다는 회사일도 바쁘고 아이들을 동시에 키워야 했기에 신문사에 가정부 광고를 낸다고 다니엘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다니엘은 미린다가 신문광고에 낼 접수증에 적힌 전화번호를 틀리게 고쳐 적어놓았다.
다니엘은 다음날 부터 자신의 특기인 성대모사를 써가며 가정부일로 전화를 걸었다며 미란다에게 정신이상자가 같은 사람처럼 행세를 하면서 미란다를 힘들게 만든후 정숙한 영국 출신 아줌마처럼 교양있게 전화를 걸어 미란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란다가 영국 아줌마 목소리를 내고 있던 다니엘에게 이름이 뭐냐라고 물어보니 다니엘은 자신이 보고 있던 신문에 "Polic Doubt Fire(경찰은 방화로 추정)"이란 커다란 제목을 보고 자신의 이름은 다웃파이어라고 애둘러 말을 하였고 면접을 보기로 하였다.
가정부 면접일자가 잡히자 다니엘은 다음날 분장사인 자신의 동생집으로 가서 가정부 변장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완벽한 가정부로 탈바꿈을 하게 된다.
다웃파이어란 이름의 영국출신 중년부인으로 변장한 다니엘은 매우 기품있는 모습으로 미란다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하고 바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니엘은 방송국의 잡부로 일하고, 오후에는 다웃파이어 변장과 복장을 하고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에서 가정부 역할을 하는 2중의 삶을 살게 된다.
다웃파이어가 가정부 일을 시작할때는 아이들의 경계가 심하였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니 아이들도 이내 다웃파이어 아줌마를 잘 따르게 되었다.
다니엘이 이런 2중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전처인 미란다와 미란를 예전부터 좋아했고 일감을 맡긴 스튜어트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미란다의 이런 모습에 질투를 느낀 다웃파이어 행색을 하고 있던 다니엘은 미란다와 스튜어트 관계에 살짝 살짝 초를 치기 시작을 하는데 어느날 다웃파이어가 큰딸 리디아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화장실을 가서 남자처럼 서서 소변을 보다 그 장면을 둘째아들 크리스토퍼가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큰딸 리디아에게 알렸다.
당황해 하는 아이들에게 다니엘은 어쩔수없이 본인이 아빠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렸고 셋만이 알고 있는 비밀로 간직하자고 다짐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날 다웃파이어와 미란다가 같이 앉아 대화를 하다가 다웃파이어 행세를 하고 있던 다니엘은 미란다의 속마음을 알수가 있었다. 미란다는 다니엘이 좋은 남자였지만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르고 자신의 어려움을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는것에 실망을 느낀다는 말을 하게 된다.
다음날 방송국 잡부의 모습으로 돌아간 다니엘은 텅빈 스튜디오에서 예전 성우때 모습이 생각이 났던지 스튜디오에 있는 소품들을 활용하며 혼자서 쇼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방송국 사장의 눈에 뜨이게 된다.
방송국 사장은 다니엘의 그런 쇼에 매료가 되어 저녁식사 약속을 잡고 같이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물론 다니엘도 흔쾌히 오케이를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다웃파이어의 모습으로 가정부 일을 하려고 갔는데 방송국 사장과 저녁 약속을 한 날이 미란다의 생일이었고 스튜어트와 온 가족이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고 미란다는 다웃파이어 아줌마도 꼭 와주길 청하는 것이었다.
몇차례 고사를 하였지만 워낙 간곡한 부탁으로 약속을 하였고 다음날 방송국 사장님의 스케쥴을 변경하려고 하였는데 일정이 꽉차서 스케쥴 변경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였는지 방송국 사장과의 약속 장소와 미란다의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한 약속장소가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다니엘은 일단 다웃파이어 행색으로 먼저 입장하여 미란의 생일 파티에 앉아 있다가 다시 환복을 하여 방송국 사장님의 자리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다시 환복을 해서 미란다 생일 파티에 참석을 하다가 술기운에 다웃파이어 복장으로 방송국 사장과의 술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방송국 사장은 놀라며 누구냐고 하길래 다니엘은 임기응변으로 새로운 방송 콘셉이라고 소개를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전처를 꼬시려고 하는 스튜어트에게 심술이 단단히 난 다니엘은 주방에 몰래 들어가 스튜어트가 먹을 음식에 아주 매운 소스를 잔뜩 집어넣었는데 스튜어트가 음식을 먹다가 너무 매워 숨을 못쉬고 헥헥 거리는 것을 보고 놀래서 응급 조치를 하여 겨울 살려내었는데 다웃파이어 가면이 벗겨지면서 미란다는 지금까지의 속았다면서 다니엘에게 화를 내어 버렸다.
화가 난 미란다는 소송을 걸어 다니엘을 정신이상자로 몰고가 다니엘은 양육권이 박탈당했고, 주말에 아이들을 만날때도 보호 감시자가 동행할때 보도록 만들었다.
다니엘은 절망하였고 미란다는 상심한 모습을 하고 있는 다니엘을 보고 역시 마음 아파하였으나 돌이킬수는 없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없는 집안은 삭막하였고 아이들도 풀이 죽었다. 엄마인 미란다도 새로운 가정부를 구하려고 하였지만 자기 아이처럼 돌볼 수 있는 가정부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TV에 다니엘이 다웃파이어로 분장하여 출연하는 모습을 미란다를 포함하여 세 아이들이 우연히 보게 되었다. 미란다와 세 아이들은 다니엘의 재미난 입담을 보면서 마구 웃을 정도로 흥행을 하는 프로그램인것이었다.
그리고 미란다는 조심스럽게 다니엘을 만나러 방송국에 찾아갔다. 그리고 미란다 자신과의 관계는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아이들은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필요하고 아이들을 봐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다니엘은 흔쾌히 미란다의 제안을 수락하고 다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영화를 끝을 맺게 된다.
3. 느낀점
- 여장을 할정도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할 정도의 부정애는 무엇일까? 그리고 결혼 생활이란 사람이 좋고 착하기만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을 가르쳐준 영화이다.
- 평점 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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