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 현정권이 자격미달 장관을 임명시키는 이유

《 문재인이 쓰레기들을 장관에 임명시키는 이유 》

문재인이 정권 초반기 부터 후반기까지 자격미달에 비리 투성이의 쓰레기들을 장관에 임명시키는것은 민정수석실이 일을 못해서가 아닌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초반기와 후반기의 인사 발탁의 성격은 많이 다를것으로 보는데..

문재인 정권의 세력은 586 학생운동/주사파 + 참여연대 + 각종 시민 단체 + 민노총 + 언론 노조등으로 이뤄진 일종의 이권세력 연합체로 정권 초반기에는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린 역할에 대한 청구료로 여기저기에서 인사청탁이 많았을것으로 생각이 된다. 따라서 장관뿐만 아니라 정부 각처에 낙하산으로 꽂힌 사람들은 보은에 대한 성격이 강하였다.

이에 대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이념 논쟁에 휘말릴께 뻔한 자들은 국회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청와대 비서실로 꽂아놓고, 이념 논쟁에서 자유롭지만 그래도 쓰레기들은 아무리 언론에서 공격받고 야당의 비토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전자결재해서 장관에 임명하는것을 보면 말이다.

특히 흠결이 많은 조국에 대해서도 국민들에 대한 미안함보다 조국에 대한 미안함을 우선시 여기는것을 보면 문재인은 정권 창출에 대한 고마움의 대상이 국민이 아닌 이권 연합체임을 드러내었다 봐도 된다.

그러나 국정 후반기에 들어서는 자신의 퇴로도 슬슬 고민해야 하기에 무엇을 추진하기 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지켜줄 믿음감 있는 사람을 차기 대권주자로 선택하지 아니할수 없다.

하지만 친문에게는 이렇다할 대권후보가 없는 실정이다. 조국도 망가진지 오래고, 김경수도 존재감이 없으며, 이낙연도 한때 태풍이 될뻔도 하였지만 그의 무기력함에 찻잔속 태풍이 된지 오래이다. 그러던 와중에 친문이 지속적으로 비토를 하고 있는 이재명이가 더불당의 차기 유력한 대권후보로 부상이 되고 있는데 이를 친문에서 용인할지가 관건이다.

일단 이재명이 몸을 낮추는 형국이고 다행(?)스럽게도 윤석열이 이재명과의 양자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는일이다.

따라서 문재인을 비롯한 친문세력은 퇴임후 처벌이라는 기회비용을 최소화 시킬수 있는 인사를 현시점에서 선택하지 않을 수없는데 같은 편이지만 다른편같은 이재명인지? 다른편이지만 같은편일수도 있는 윤석열을 선택할지 결단만 남았는데..

최근 쓰레기 같은 흠결을 가진 자들을 장관후보로 지명한것을 보면 친문세력은 정권 재창출보다 퇴임이후의 안전을 더 중요시 여기는 듯 싶어보인다.

왜냐하면 선거는 인물도 중요하지만 당의 지지율과 대선 후보 지지율도 연동하기에 친문 핵심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이재명의 지지율도 역시 하락시켜 결국 안전(?)하게 윤석열을 선택하여 퇴임후 친문세력의 최소한의 처벌을 받으려는 것이 아닌가도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문재인 지지율이 30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시점에 이렇게 쓰레기 같은 인물들을 장관에 지명하고 검찰총장을 정권의 애완견인 김오수를 지명할수는 없을것이다.

#아이비생각 #잡설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