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에 사용되는 커버(Cover)용 강화유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
일반인들이 "액정"이라고 하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커버(Cover)용 강화유리에 대해서 몇편에 걸쳐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액정은 영어로 Liquid Crystal이라고 하며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는 핵심 재료이지 휴대폰 커버를 액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것이다.
어디서 부터, 언제부터 액정이라고 불렀는지는 모르겠으나 제대로 된 표현은 Cover Glass, Window Glass라고 하는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편의상 Cover Glass(커버 글래스)라고 부르려 한다.
휴대폰용 커버 글래스의 역사는 애플에서 현재 보편화 되고 있는 정전용량(정전기를 이용) 방식의 터치를 적용하면서 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전의 터치방식은 저항막 방식이라고 하여 터치가 되는 부분을 압력으로 누르면 상부의 전극과 하부의 전극이 가까워져 터치가 되는 방식으로 사용했는데 저항막 방식을 적용하려면 휴대폰 커버가 딱딱한 재질이 아닌 필름과 같은 무른 재질을 써야 했다.
그러나 필름 커버의 경우 아무리 경도(Hardness)를 높여도 생활 스크래치에 매우 취약하여 표면이 매우 지저분해지고 필름 커버는 그자체가 싸구려 느낌이 나다 보니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였던 애플의 스티븐 잡스의 눈에는 차지 않았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애플 아이폰의 초기 모델을 필름 커버가 아닌 고급스러운 글래스(유리) 커버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짐작하신것처럼 유리란 소재가 매우 Brittle하여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쉽게 파손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코닝의 고릴라가 적용이 되었고 현재는 Gorilla 6을 적용하여 6번의 Revision을 하게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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