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나와 함께하고 있는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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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간 나와 함께하고 있는 우산 》

전에 다녔던 회사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메세 전시장에서 열렸던 JPCA란 전시회에 참전한적이 있었다. 
울 회사 부스도 설치되었고 관련 상담 인력도 출장갔었는데 나는 부스에 상주하는 인력이 아니라 기술 조사 명목으로 3박4일간 출장을 간것같다. 그때 울 회사 부스에서 VIP 정도가 오면 주는 우산이 멋들어져 나도 하나 달라고 해서 받은것이 여태까지 쓰고 있다.

우산에는 "1nside Edge" that shapes the Future라는 당시 회사가 지향하는 표어가 적혀있는데 아마도 Intel Inside를 차용해서 이런 표어가 나온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 잘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회사는 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 속에 들어가는 첨단 부품을 만드는 회사이기에 inside, edge라는 단어가 회사의 정체성과 방향을 함축했다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 요전에도 미팅이 있어 잠깐 외근을 하고 들어왔는데 비가 와서 1nside Edge 우산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당시 JPCA쇼에서 울 회사 부스를 지키고 있었던 일본 여성 도우미였던 메구미와 아야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메구미

아야

전시회 마지막날 모든 출장자들과 도우미했던 분들이 모여 회식했을때 메구미인지? 아야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히 나보고 카와이 하다고 했던것 같은데.. 아님 당시 회식때 술취해서 환청이 들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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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일상 #일상 #우산 #Inside_Edge #JPCA #메구미 #아야 #삼성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