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채팅봇인 루다의 서비스가 잠정 중단 된다고 한다. 아니 어쩌면 영구적으로 중단 될지도 모른다. 중단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무차별적인 성적인 대화에서 오고가는 사회적 파장이라고 하는데.. 글쎄.. 만일 요리에 사용되는 칼로 살인이 일어났다면 칼은 사용되지 말아야하고, 겨울철 난방에 사용되는 기름으로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기름은 사용되지 말아야 하며, 편리한 이동수단인 자동차가 사람을 치어 사망했다면 자동차는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인가? 이런 단순 채팅봇을 가지고 혁신이란 것을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것조차도 수용을 못하는 사회적인 미숙함과 조급증이 솔직히 많이 아쉽다. 예전에 핫이슈였던 타다도 그렇고 이루다 그렇고, 혁신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것 마저 싹을 지워버리면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