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몇년전에 중국의 모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 백엔드 장비를 선적하기전 최종 점검하는 현장을 찍었던 사진과 영상이 나오니 매주 당일로 중국을 출장다니던 그때가 떠오른다. 비록 이공계에 연구원 출신이지만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시절 부터 바바리 코트 입고 비행기에서 비장한 모습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상상하였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보니 비장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항상 비굴하게 굽신 굽신 거리는 현실속에서 허우적 허우적 거렸다. 그래도 아래와 같이 큰건을 줄줄이 해내고 통장에 입금이 되면 그렇게 보람이 되었던데.. 정말이지 그때는 독주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었다. 그렇지만 살아있다는 느낌, 나도 할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것 같다. #아이비일상 #수출역꾼 #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