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아이비 정치

위정자들의 관심에 따라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라진다.

아이비리 2021. 7.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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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룡 회장님 글 / 2021년 7월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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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룡 회장님

 

오늘 가장 슬픈 소식은 지난 4월 오피스텔에서 31세 청년이 고독사를 하였다는 뉴스이다 .옆에 이력서가 150장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고독사한 서른한살 청년의 원룸에는 이력서 150개가 있었다

고독사한 서른한살 청년의 원룸에는 이력서 150개가 있었다 - 생활고 속 고독사하는 청년 늘어
“사회적 연결고리 만들어야”

biz.chosun.com

 

이력서를 한장 한장 쓰면서 이 청년이 얼마나 일을 하고 싶었을까? 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과연 우리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확보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대로 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을까?

 

최근에 출판된 근래의 드문 명저를 저술한 서울대 경제과 김세직 교수는 저서 ‘ 모방과창조’ 에서 “인간의 최고의 행복은 일자리에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또 최근에 다시 출간된 인텔의 창업자 앤디 글로브의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의 책 제목 처럼 우리가 어느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편집광이 되어야 한다. 적어도 내가 겪은 대표적인 편집광이 2분이 있다. 한분은 박정희 대통령이고 또 한분은 이병철 회장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수출주도의 성장을 이룩한 분이다. 1966년부터 1979년 돌아가시기까지 매월3번째 월요일에 수출확대진흥회의가 열렸는데 152번 회의에서 단 6번만을 주재 못하고 146번이나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였다. 수출이 늘어나지 않는게 이상한 일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님

이병철 회장님은 1957년 그룹 공채 시작한 후에 1987년 11월 돌아가실 때 까지 모든 신입사원 면접을 직접 참관하셨다. 암 수술을 받으신 일정기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경우도 예외가 없었다.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한 집념이다. 삼성에 우수한 인재가 뽑힐 수 밖에 없었다.

고 이병철 회장님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자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자리 수석과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었지만 어느새 흐지부지 된 감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나 이병철 회장과 같이 매월 일자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분석하면서 회의와 대책을 계속 집요하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자리 상황판을 매일 공개하겠다고 말만하고 한번도 공개된적이 없다.

 

젊은이들 32%가 평균 60:1의 바늘구멍인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이 된 것은 정상이 아니다. 사실 대한민국 같은 나라에서 고용 흡수의 주체는 스타트업과 신산업 밖에 없다. 공무원 숫자 늘리기와 일시적으로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 확대는 후대에게 짐만을 안기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만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가 설명하였는 바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신규 사업으로 300명 직원에서 1년 사이에 650명으로 늘었다”는 사례가 말해 주고 있다.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고 신산업의 문호를 늘리지 않고서는 일자리 대책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위정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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