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3일 솔트베이 cc 리뷰

《 2021년 7월3일 솔트베이 cc 리뷰 》

연일 폭염이 기승이라 3부 저녁시간인 5시30분에 티업을 하려 하였으나 우리가 선택한 시간에 아쉽게도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가지 못하고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시흥시에 있는 골프존에 가서 솔트베이cc를 선택해서 멤버들과 한게임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었다. 원래는 비가와도 강행하려고 했는데 우리 의지와는 별개로 골프장에서 강제 종료시킬 우려(?)가 있어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는것으로 거국적인 결단(?)을 내렸다.

내가 기억하는 솔트베이는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전에도 지인들과 3부 경기를 했었는데 붉게 물들은 하늘을 배경삼아 골프를 즐기는 묘미가 상당하다. 게다가 서울과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고 서울 인근에 있음에도 전장이 길어 골퍼들이 많이 찾아 골프장중에서 작년 매출 1위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작년의 기억이라 아련하지만 골프존에서 스골게임을 진행하니 커다란 워터 해저드와 곳곳에 배치된 벙커도 많아 아주 쉬운 골프장이라 할수는 없다.

그런데 지난 게임에 비해선 드라이버 샷때 슬라이스 구질이 확줄은것은 성과라면 성과일것이다. 이번에 드라이버 칠때는 기본적으로 상향타격은 유지하되 왼쪽 무릎을 펼치고 무게 비율은 왼발 60, 오른발 40으로 하되 백스윙시 몸의 축이 뒤로 이동되는 스웨이가 나오지 않도록 유념을 하였다. 아쉽게도 백스윙시 왼팔이 쭉펴지지 않고 약간 구부린 형태가 나왔고 클럽페이스에는 토우나 스윗스팟에 맞지않고 열려 맞아 페이드성 타구가 나오긴 하였지만 OB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데 만족을 한다.

하이브리드도 슬슬 적응이 되어가고 있어 평소에 잘쓰던 4번, 5번 아이언을 하이브리드로 대체를 해도 좋을듯 싶다. 또한 예전에는 생크가 나서 고생했던 어프로치샷도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좋은 감각을 유지했는데 이게 필드나가서는 어떨지 걱정이 된다.

물론 퍼팅과 아이언의 망샷으로 점수는 그닥좋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샷의 질이 좋아졌다는데 만족을 한다. 아마도 체중감량의 영향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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