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힘이 드는 주된 이유

인간관계가 힘이 드는 주된 이유는 상대에게 덕을 보려는 마음때문이다.

다시 말해 본인은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거나, 심적으로 다치거나, 육체적으로 고생을 하지 않으려 하는 방어기제가 작동하지만 상대에게만큼은 일방적으로 부담을 씌우게 하려는 이기심이 관계의 절단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쌍방간에 재산, 성격, 체력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기때문에 모든것을 등가의 법칙에 맞춰 내가 A에 대해서 1을 희생하였기에 상대도 A에 대해서 1을 희생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상대가 1을 희생하였을때 내가 응분의 댓가인 1을 보답해주지 못하였을때는 거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 희생을 감수할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것이다.

잠시 하버드 대학 경제학 교수인 멘큐가 제창한 경제학 법칙을 살펴보자.

멘큐의 경제학 1법칙은 모든 선택에는 댓가가 따른다. 
멘큐의 경제학 2법칙은 선택한 댓가라 함은 선택하지 못한것에 치뤄야 하는 비용이다.(기회비용) 
멘큐의 경제학 3법칙은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marginal)으로 이뤄진다.

연애와 결혼을 경제학 모델로 놓고 설명하는것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겠지만 경제학도 거래이고, 연애도 쌍방이 주고 받는 일종의 거래이기에 경제도 연애도 잘 순환되고 안정적으로 지속이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등가 법칙이 적용이 되며, 무엇을 선택 하든지 기회비용을 치룰 각오를 해야 한다.
본인은 그런 비용을 치루려 하지 않고 아무것도 희생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경제에서의 거래도 원할치 않고, 남녀간의 연애도 금방 불화의 씨앗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ps. 참고로 멘큐의 경제학 3법칙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한계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데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어떤것을 1단위만큼 작용시켰을때 얻는 한계 효용과 한계 비용을 파악하여 얻게 되는 한계 효용이 큰지? 아니면 한계 비용이 큰지를 재빠르게 파악하여 지속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연애에서도 일종의 밀당도 어쩌면 판단을 한계적으로 한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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