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아이비 일상

점점 커져만 가는 꿈

아이비리 2020. 10.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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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커져만 가는 꿈 》

어릴때는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 사실 물리학자가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흰가운입고 뭔가를 연구하는 모습이 나에겐 인상적이었다.

그러다 청소년시기에는 처음에는 세상구석 구석 정보를 세상에 알리는 신문 기자가 되고 싶었다가 그러다가 생화학자가 되고 싶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미국으로 유학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연구원이나 대학의 교수가 되고 싶기도 하였다.

직장에 들어가서는 현실이란 장벽에서 허덕 허덕 거리다가 나의 꿈을 점점 잃게 되더니 미국 유학에 대한 꿈을 접었다.

왜냐하면 차근 차근 돈을 적립하여 은행에 쌓아두니 제법 큰돈이 되었고, 돈이 부풀어지는 것을 보니 유학다녀와서 대학교수가 되는 꿈이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돈의 맛(?)을 알게 되면서 커다라 부자가 싶었고..막연히 100억이란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100억중 반인 50억은 나에게, 나머지 반인 50억은 내 아내에게 주고 1년씩 각자 1억원으로 50년을 사는것이다. 물론 돈가치는 하락이 되겠지만 1년에 1억씩 사용하면 남은 돈의 이자가 있기에 화폐하락의 가치는 세이브 할수 있다는 계산이었기도 하였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세상에 정말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구제는 나랏님도 할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한 500억 정도 있으면 나와 내 와이프가 100억쓰고, 나머지 400억원은 장학재단을 만들어 공부를 너무 하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또 시간이 지나다보니.. 군대에서 적의 침략을 받아 제대로 도움도 못받고 소방관이 보험도 제대로 들지 못하며 경찰관이 흉악범들에게 다치고 사망하는 사고를 접하면서 500억이면 족할것 같은 나의 꿈의 크기가 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3천억원중의 일부는 어려운이들의 장학재단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성장하면서 도움을 받은 분들을 위한 라운지도 만들고 싶어졌다. 그 라운지에 오면 1년365일 24시간 5성급 쉐프들이 언제든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해주고 각종 다과와 마사지사도 24시간 대기해놓은 멤버쉽 라운지이다.

내가 받은 평생의 은혜를 그런식으로 갚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니.. 일론머스크, 빌게이츠, 리차드 브랜슨과 같은 동시대의 인물들이 활약하는 모습들과 그들의 꿈을 바라보니 나도 언젠가 저들처럼 어깨를 겨루고 싶다라는 마음이 간절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일론머스크가 Space X라는 회사를 만들어 로켓을 팡팡 날리는 것처럼 나 역시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초빙하여 한국형 로켓을 만들어 달탐사도 하고 싶고 화성에도 뒤늦게 식민지 건립을 하고 싶은 초석을 다지고 싶다.

만약 대한민국 내에서 대한민국 순수한 기술로 로켓을 날린다면 그 파급효과가 얼마나 될까? 마치 내가 어렸을때 그랬던것 처럼 수많은 청소년들이 아이비가 쏘아올린 로켓을 보고 나도 로켓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꾸지는 않을까?

그런 로켓을 날리기 위해서는 나의 재산은 10조가 되어야 한다. 현재 나의 꿈의 크기가 이정도이다.

내가 나이를 더 먹고 다른 경험을 한다면 꿈의 크기는 늘어날까? 줄어들까? 모르긴 몰라도 이보다는 작아지지는 않을것 같다. 왜냐하면 나의 꿈을 항상 우상향으로 커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점점 커지는 꿈으로 인하여 나의 가슴은 항상 떨리고 뭔가 살아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나 역시도 적들의 갖은 공격과 심리적 압박에도 항상 의연해지려고 한다.

독일 뮌에서 아이비

 

#아이비일상 #일론머스크 #빌게이츠 #리차드브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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