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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대진제국 2편 리뷰 ① 》
원래는 대진제국 1편부터 봐야 하는데, 잠시 착오로 2편부터 보게 되었다.
대진제국 2편은 총 51부로 구성이 되어 있고 전체적인 프레임은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드라마적 재미를 두기 위해서 곳곳에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허구적인 장치들을 많이 해두었다.
진혜문왕이 암살 위기에 처했다거나 위나라에서 들여온 여자랑 결혼할때 암살시도를 당했다거나 장의가 진혜문왕의 후궁이 될 미팔자를 픽업을 했다거나 미팔자와 후에 진소왕이 되는 공자 영직과 미팔자가 연나라로 쫓겨났다는 설정과 후에 진소왕때 승상이 되고 미팔자의 동생인 위염이 도적 출신등이라는 것등등이다.
51부에 달하는 대작이라 스토리 전반을 여기서 전부 소개하기는 무리일것 같고 대략적인 역사적 스토리와 흐름을 전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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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토리는 진나라의 26대 군주인 혜문왕에서 그의 아들인 첫째 아들 무왕 그리고 막내 아들인 소양왕의 등극까지의 드라마이다.
참고로 혜문왕은 등극하였을때는 왕이 아닌 제후인 국군의 신분이었고 집권 10여년이 흐른후 왕으로 등극을 하여 진나라 최초의 왕이 된 인물이다.
혜문왕의 아버지는 진효공으로 위나라에서 도망온 "상앙"이란 자를 재상으로 기용하여 나라 전체를 변법개혁이라는 것을 실시하여 진나라가 통일 대업을 수립할수 있는 밑바탕을 만든 인물이었다.
사실 혜문왕의 아버지인 진효공 시절 이전에는 진나라는 중원의 풍습과는 거리가 먼 야만스러운 오랑캐 분위기였으며 물자랑 자원 그리고 인구가 풍족하지 못하여 변방의 서러움을 겪었던 나라였다.
물론 10대 군주였던 진목공 시절에는 오고대부라 불리우는 백리해와 건숙을 등용하여 나라가 한번 반짝하며 다른 나라와 견줄만한 국력이었으나 훌륭한 재상이었던 백리해와 건숙이 죽고 진목공이 죽으면서 수많은 인재들이 순장되면서 한동안 진나라가 진목공 시절의 발전을 이어나가지 못하였다.
진목공도 나름의 개혁 군주였었지만 그당시에도 야만적인 순장이 있었다는 것은 변방의 풍습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10대 진목공 이후 24대 진헌공까지는 그럭저럭 중국의 변방 서쪽의 오랑캐 국가로 치부가 되었지만 진나라도 동쪽 중원으로의 세력 확산을 늘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24대 진헌공 시절에는 전국시대 초기 맹주인 위나라가 크게 위세를 떨치면서 진나라는 관중지방의 서쪽인 하서지방을 위나라에게 빼앗기면서 나라의 존폐위기에 휩쌓이게 된다.
그러던 것은 25대 진효공 시절에 앞서 이야기한 실천적 법가인 "상앙"을 등용하여 진자라는 전체주의적 모습을 보이긴 하였으나 국가의 내실을 다져 엄청나게 부국강병하게 되었으며 귀족, 백성, 왕실 할것 없이 계급을 20단계로 나눠 전공을 세우면 계급과 출세가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개혁을 하여 수많은 백성들에게 동기 부여를 시켜줘서 사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왜냐하면 가난한 백성들도 전쟁에서 적의 목을 많이 배워오면 인생 역전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앙의 변법 개혁은 나라와 일반 백성들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많았으나 귀족과 왕실은 무척 불편하였고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하는 것이기에 반발이 거세었다.
상앙이 변법개혁을 하면서 진나라의 내실을 기하고 있을때 26대 혜문왕이 될 왕자 영사가 법을 어기게 되었는데, 태자라서 직접 벌을 주지는 않고 그를 가르치고 보좌하였던 공자 건(혜문왕의 삼촌)의 코를 베어 버리는 형벌을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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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인 영사는 자신으로 인하여 공자 건이 코를 베이자 상앙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런 비슷한 일들이 귀족과 왕실에 적용이 되면서 상앙은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 되었다.
그리고 상앙의 절대적인 스폰서였던 25대 진효공이 죽으면서 26대 진혜문공(이후 혜문왕)이 등극하였는데, 진효공의 가림막이 사라지자 상앙은 여기저기에서 참소가 들어오고 왕실과 귀족들의 공격으로 도망자 신세가 되다가 결국 잡혀서 죽게 된다.
상앙은 죽임을 당한채 사지가 찢는 거열형을 당했는데, 거열형은 상앙이 만든 최고의 극형으로 이것도 상앙이 만든 법이라고 한다.
이렇듯 상앙이 자신의 죽음을 불사른 개혁으로 진나라는 강해지고 부유해졌으나 귀족과 왕실은 상앙이 만든 변법에 대한 불만이 매우 커서 진혜문공(이후 혜문왕)이 등극하였을때 왕에게 변법의 폐지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진혜문왕은 자신도 법을 어겨 삼촌인 공자 건의 코가 베여 상앙을 미워하였으나 막상 군주가 되고 나니 상앙이 이룩해놓은 법들이 나라를 강하게 하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상앙의 변법을 그대로 시행할것을 천명하였다.
이에 많은 귀족들은 진혜문왕에게 반란을 획책하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이비영화 #영화 #대진제국 #진나라 #진효공 #진헌공 #진혜문왕 #상앙 #변법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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