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다니는 세탁소(클린토피아)가 있다. 집 근처에 있어 자주 가다보니 그곳에 계시는 주인 아주머니는 내 얼굴과 이름 그리고 전화번호를 알고 계시기에 드라이크리닝 할 세탁물을 건내드리면 알아서 내정보를 입력을 하신다. 그런데 최근 1-2달은 더워서 와이셔츠랑 양복을 잘 입고 다니지 않고 캐쥬얼하게 입고만 다녔고 집에서 물빨래 할것만 있어 단골 세탁소에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면바지 몇개를 드라이크리닝 하러 단골 세탁소를 들렀다. 여느때처럼 세탁소에 들러 세탁물을 건내었는데, 1-2달만에 찾아와서 내 전화번호를 잊으셨는지 주인 아주머니가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신다. * 아이비 : 제 전번 뒷자리는 OOOO입니다. * 아줌마 : 다른 분과 전화번호가 겹치시네요! * 아이비 : 엇? 그래요? 제 이름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