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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

주말 단상

주말만 되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그냥 푹 쓰러지듯이 자버린다. 평일에는 할일이 없어도 거의 새벽 3시까지는 회사 사무실을 항상 지킨다. 비록 급히 처리할것도 없고 크게 이슈가 될것은 없지만 직원들의 생계, 수많은 투자자들의 미래, 이해관계자들과의 요구등에 대한 생각에 잠을 잘 잘수가 없다. 뭐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회사가 잘 안되어도 걱정, 잘되어도 걱정인게 경영하는 사람의 숙명인가 보다. 그렇게 잠이 부족한 상태로 주말만 되면 집에서 영화 한편에 맥주 한캔 마시고 나도 모른채 불켜놓고 잠자기 일쑤다. 매일 같이 이런 상황의 연속이니 정신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보다 나를 이해해주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막 닥달하고, 요구하는 등 정신적인 극한 상황까지 몰고가면 그냥 도망가고..

내 인생은 왜 그럴까?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살아 왔는데 내 인생은 왜 이 모냥일까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유니크함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만일 내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서 류현진처럼 큰 돈벌겠다고 매일 16시간 동안 강훈련이란 노오력을 한다고 해서 류현진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것을 잘 안다. 내 과거 이야기를 해보자면.. 직장다닐 시절에 한때 연간 5천시간을 훌쩍 넘길정도로 워커 홀릭이었다. 1년이 연간 52주니깐 대략 50주로 잡으면 나는 주당 100시간이었고, 이를 7일로 나누면 하루에 14시간씩 주말도 없이 매일같이 근무한꼴이고 아침 8시부터 근무하면 점심 식사 1시간, 저녁 식사 1시간을 제외하면 매일 평균 8시~24시까지 회사에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석 회식을 가서 술을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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