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닐때 핀란드 출장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핀란드란 나라는 지금도 그렇지만 흔하게 갈수 있는 나라가 아니어서 제가 출장 다닐 당시엔 핀란드까지 갈수 있는 직항의 부재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루프트한자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까지 가는 노선을 이용하는 고단한 여정이었습니다. 처음 핀란드에 출장갔을때는 아마 한겨울로 기억하는데, 헬싱키 공항에 도착하였을때 비행기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 출입구까지 갔는데 공항측의 실수로 공항 출입구문이 열리기까지 무려 30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승객들의 대부분은 영하 30도의 핀란드 초입에서 벌벌떨며 정말이지 극한의 고통을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한해가 바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한번 트랜짓해서 12시간 걸리는 장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