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아이비 일상

사업을 하다보면 별의 별일을 다겪는다.

아이비리 2021. 5. 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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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보면 별의 별일을 다겪는다.

직장생활을 할때는 일에만 집중을 했었는데, 사업을 하다보면 일 하는 것은 둘째치고 다양한 외부의 공격에 시달린다. 

예를들자면 본인이 잘못 저질러 손해를 본것은 어떻게든 우리 탓으로 돌리려는 경우, 우리가 뭔가 될것 같으면 자신의 역할을 크게 부풀려 콩고물을 먹으려는 부류등등이다.

최근에는 민사소송 커다란게 하나 들어왔는데 우리가 계약하지도 않은 서류를 들고와서 마치 우리가 계약을 한것마냥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명백한 사문서 위조이다. 아마도 우리에게 소송을 건 상대가 예전에 같이 일을 하다가 우리 인감도장을 몰래 훔쳐서 아무것도 없는 빈 A4 용지에 우리 인감을 다발로 찍고 다시 그 위에 문서를 작성하는 수법을 벌인것 같다. 

우리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우리 도장이 찍힌 서류를 상대가 증빙으로 제출을 해버리니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것이 Fake라고 항변을 하였지만 민사에서는 그런것을 다루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그래서 할수 없이 그 서류가 위조라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서 우리쪽에서 다시 상대를 향해 형사 소송도 제기를 할 참이다. 

여기저기 자문을 해보니 형사소송이 들어가면 수사가 이뤄지고 거기서 나온 사실들로 민사가 뒤집힐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괘씸하여 모든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개별 사건으로 분리하여 형사 소송을 진행할 생각이다.  

 

오늘은 머리에서 열이나서 상대가 제시한 원본 서류를 입수해서 도장위에 인쇄잉크가 묻어있는지? 아니면 인쇄잉크 위에 도장이 묻어있는지를 분석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이런 수고를 안하고도 계좌추적만 해보면 일이 해결이 될듯 싶어진다. 

 

 

머리 아픈 와중에도 몇가지 희소식도 들려와서 좋아야 하는 건지? 짜증을 내어야 하는건지? 갈피를 못잡겠다.

#아이비일상 #민사소송 #형사소송 #위조서류 #희소식 #비파괴검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15/20090415016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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