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5월13일 여주 아리지cc 골프 리뷰 》
1. 라운딩후 소감
- 최근에 이런 저런 머리 아픈일이 있었는데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서로 격려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라운딩이 더할 나위없이 좋으나 특히 사업하시는분들과 골프를 같이 하면 열정과 긍정의 기운을 받는것 같아 더 힘이 난다. 이번 모임을 주관하신 큰형님께서 돈을 주변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쓰기 위해서 돈을 버신다란 말씀에 큰 울림이 있었는데 나도 큰돈 벌면 모르는 사람에게 기부하기 보다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 돈을 벌고 싶어졌다.
2. 라운딩에 임해서
- 아침 8시30분 티업이라 새벽 4시에 일어나 바지런을 떨었다. 전날 오후 9시에 취침을 하였더니 아침 라운딩이 그다지 힘이 들지는 않았다. 역시 절대적인 수면의 양이 보장이 되어야 할것같다.
-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하다보니 시간이 남아 경제속도 시속60~70으로 천천히 운전을 하였더니 무려 연비가 30km/L가 나오더라. 야간에 130~150을 밟을때는 연비가 15~18 나오는것과는 확실히 대비가 된다.
- 그립 잡는방식을 바꾸었다. 전에는 왼손 검지를 자라목처럼 주욱 빼고 오른손으로 덮었는데 이번에는 왼손검지를 빼지 않고 그립을 잡았는데 일단 잡는 느낌은 전과 달리 그다지 변한것은 없어보였다.
- 드라이버 칠때 중심이 오른쪽으로 무너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하였고, 티높이를 기존에는 45~50mm가량으로 하였는데 너무 높다라는 지적을 받아 35mm가량으로 낮췄다. 그런데 아직도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성 타구가 일관적이라 언젠가 0점 조정을 필수적일듯 싶다. 물론 일관적이라는데 희망은 있는듯..
- 아이언은 5번, 7번, 8번, 피칭, 샌즈만 사용했는데 그립잡는 방법이 달라져서 그런지 상당히 멀리 비교적 직성으로 일관성있게 날라갔다. 특히 5번 아이언이 잘맞아 PAR4에서 파를 기록한 홀은 2온에도 여러번 성공하는 뛰어난(?) 그린 적중율을 보여주었다.
- 다만 라이가 있는 곳에서의 아이언 샷은 미스샷이 다발이 나서 망친 홀도 여러개 있었다.
- 거리 80~100m남은곳에서는 피칭과 샌드가 매우 유용하였고 홀컵에 잘붙였는데 A의 경우는 이상하게 거리가 많이 오버가 되어 나가는것이다.
- 초반에 어프로치샷이 뜻대로 되지 않는것이다. 자꾸만 생크가 나서 점수를 많이 잃었는데 후반에 감을 찾아 20~30미터 거리에서도 공을 띄워 런없이 캐리로만 거리를 비교적 잘 맞춰서 파 세이브도 곧잘하였다.
- 특히 그린위에서 퍼팅이 뒷받침 되다보니 파도 몇개를 하게 되었는데 (땡그렁 리얼 찐파도 몇개 기록) 지난번 리베라 씨씨에서 시니어 프로에게 잔소리를 들은게 도움이 된듯 싶다.
3. 아리지 cc
-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고 달 코스는 무난한데, 별코스는 좀 어려웠다. (그런데 점수는 비슷비슷)
- 여주에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듯 싶다. 하루에 게임수만 138개가 있다고 하고 중간에 밀리는 구간도 종종 발생되었다.
4. 기타
- 약 5시간을 함께한 캐디가 너무 유쾌하여 캐디피(13만원)외에도 팁을 5만원 더 주었다.
- 렛슨과 연습을 안하니 확실히 기복이 심한것 같다.
- 캐디에게 이런 저런 골프에 관련 사고, 사건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특히 불륜)를 많이 들었는데 다음에 따로 시간내서 썰을 푸는것으로..
![](https://blog.kakaocdn.net/dn/pDeWf/btq4QQmhiXB/WhNkWZcIOESKiUJ9LLLby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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