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에 대해서..》
제조 업체에서 오래 계신 분들은 잘 아시는 개념이지만 많은 일반인들은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에 대해서 그 차이를 잘 모르시는것 같다.
알쏭달쏭한 품관(품질관리 = Quality Control = QC)와 품보(품질보증=Quality Assuarance=QA)가 어떻게 틀린지 아주 쉽게(?) 알아보자.
먼저 QC에 대해서 알아보자. QC는 한마디로 제조 공정에 있어서 스펙관리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예를들어 설명해 보겠다.
예를들어 (커피가 이렇게 만들어 진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설명을 위해서 임의로 작성한것이니 따지지 맙시다!)
커피콩을 로스팅하기 위해 최적의 맛을 내는 온도가 120도~130도라고 한다면 가급적 온도를 125도의 중심값에 맞춰 관리를 해야한다.
만약 로스팅하는 작업장이 추운 북극에 있어 문을 열고 닫을때 차가운 한기가 들어오면 온도가 하한선인 120도 이하로 관리선 이하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다.
1) QC의 업무는..
로스팅 작업 온도가 관리선인 120도~130도에 존재하는지? 이탈하지 않는지?를 모니터링하고, 혹시라도 이탈하거나 이상점이 발생되면 원인 규명 및 어떤식으로 해결할지에 대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로스팅의 온도가 왜 120도~130도 설정해야하는가는 QC의 업무가 아니라, 엔지니어의 업무이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최선의 품질과 성능이 나오는 스펙을 결정하고, 생산에서 관리가 싶도록 관리범위가 넓게 강건설계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아무리 좋은 스펙을 잡아도, 관리범위가 매우 좁게 잡으면 생산이 어렵다.)
※ 참고로, 스펙은 망대특성, 망소특성, 망목특성의 3가지로 구성이 되는데 예를들어 위의 사례와 같이 구간으로 결정되는 스펙은 망목 특성이라고 한다. 망목 특성의 사례로는 "길이가 3cm~6cm여야 한다. 중량이 100g~115g이여야 한다." 등을 들수가 있다. 망대특성은 크면 클수록 좋은것을 말한다. 최소한 얼마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게 망목특성으로 "연비는 최소한 10km이상이어야 한다. 내구성은 5년을 보장해야한다."등을 들수가 있다. 망소특성은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것을 말하며 아무리 커도 그 이상은 안된다라는 특성이다. 예로 "클린룸내의 먼지는 1000class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허용 진동은 분당 10이하여야 한다."이다.
2) QA의 업무는..
불량품의 유출 방지를 하는 것이다. 사실 제대로된 스펙으로 QC업무가 잘 될경우에는 QA의 빈도가 낮아지는데 어찌되었든 QA는 제품을 고객에 출하할때 보증하는 일을 담당한다.
보통의 경우는 제품을 만들고 나서 샘플링 검사를 한다던지, 아니면 전수 검사를 하여 이상유무가 있는지 확인을 한다.
위의 커피의 사례로 보면, 로스팅 온도를 120~130도로 관리를 하면 커피의 산미가 pH 7~7.5가 나와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는 절차라고 이해를 하면 될것이다.
제대로 된 엔지니어링이 되어 있다면 제대로된 스펙이 나올것이고, Process를 제대로 관리를 하였으면 제대로 된 결과(품질)이 나올것이다.
만약에 제대로된 Process 관리를 했음에도 제대로 된 결과(품질)이 나오지 않았다면 엔지어들이 공정 설계를 다시 해서 제대로 된 스펙을 생산부서와 품질부서에 제공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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