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또에 얽힌 썰 》 직장생활 초반기 마케팅 부서에 근무할때 부서장님과 일본 출장을 동행한적이 있었다. 부서장님은 그룹에서 보내주는 지역전문가에 선발되셔서 일본에 다녀온 경험이 있으셨고 그 기간중에 일본어를 제대로 배우셔서 주로 일본관련된 업무에 특화되어 오신분이셨다. 그런분과 일본을 가니 일본에 대해 생경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많은 먹거리를 경험할수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낫또였다. 지금이야 마트에 가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음식물이지만 당시에는 한국에서 낫또 구경하기가 힘들었기에 나 역시 낫또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부서장님과 일본에서 출장일정을 소화하던중에 저녁을 먹고 호텔방에서 쉬려고 하는데 부서장님이 나를 부르시더니만 나보고 낫또를 먹어보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너무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