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업하기전까지 분기~반기에 한번씩 만나던 대학친구들이 있었다. 여느 남자들 모임처럼 식사, 술, 술 하는 모임이었는데.. 각자 직장의 위치가 파주, 인천, 수원, 대전등이어서 모임의 위치는 열차로 이동하기도 좋고 먹자 골목이 있는 영등포에서 주로 만났다. 보통 나 포함해서 4명이 주로 나왔으나 가끔씩 1~2명이 더 추가되는 모임으로 신기하게도 대학때는 별로 친하지 않았다가 우연한 기회로 한두명씩 연락이 되면서 사회 나와서 더 친하게 된 케이스였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을 하지만 우리 모임에 나오는 아이들은 전부 앗싸들이었다. 대학때는 동아리나 학과 행사에 참여도 안하는등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친구들이다. (반면에 나는 가요제도 나와 입상도 하고 동아리 및 학과 활동도 열심히 했다.) 여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