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직장생활할때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셨던 부장님이 계셨다. 당시 중년이셨던 그분은 항상 말끝마다 "C-BAR"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셨다. 처음에는 그 말이 거북하게 들렸으나, 매번 듣다 보니 그러려니 해졌고 어느새 적응이 되어 버렸다. 일종의 말추임새 같은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부터 나서이다. 그 분은 생각하는것이 매우 독특하였다. 아니 독특하다기 보다 문제의 본질을 다르게 해석하는 재주가 있으셨고 2수 혹은 3수후의 일까지 생각을 하시는 대단한 전략가셨다. 그분이 나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경쟁자보다 2보, 3보 앞설 필요가 없다. 단지 반보만 앞서도 경쟁에서 이긴다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고 보면 수많은 경쟁의 룰을 살펴보면 약간의 점수나 기록차에도 1등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