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Shield가 적용된 아이폰 12

애플12가 출시되면서 삼성내부가 술렁거렸다. 그 이유인즉슨 애플12의 커버 윈도우가 "투명 세라믹"으로 대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삼성과 애플은 터치폰을 출시하면서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해왔고 현재는 고릴라 7버전까지 업그레이드 해왔는데 코닝의 내부 팀이 애플과 오랜기간 글래스가 아닌 투명세라믹을 개발하여 이번 애플 12에 적용하기에 이른것이다.

그렇다면 세라믹이 일반 강화유리에 비해 잘난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우수한 강도이다. 이번에 애플12에 적용된 세라믹 실드의 강도는 고릴라6에 비해 4배 이상이 강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강도란 낙하강도를 의미하는데 휴대폰을 조립하고 일정높이에서 반복해서 떨어뜨렸을때 깨지게 되는 횟수가 4배가 증가되었거나 떨어뜨려 깨지는 높이가 4배가 증가되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왠만한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는 커버 윈도우가 깨져서 수리를 맡기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미뤄 짐작할수가 있다.

기존의 고릴라 유리와 세라믹은 가공방식이 많이 틀리기 때문에 커버 윈도우를 열심히 생산하고 있는 수많은 업체들도 많은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키패드가 달린 feature 폰에서 잡스라는 천재의 등장으로 터치폰으로 전환되면서 키패드 생산업체가 모두 정리가 된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뭔가의 변화에서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골로 가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흔한일이다. 그것이 서플라이 체인속의 업체가 될수도 있고 경쟁사에게 해당이 될수도 있으며 다른 산업속의 업체가 될수가 있을것이다.

그래서 삼성이 이렇게 긴장을 하는것이다.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변화에도 긴장하고 대비하는 모습이 삼성을 일류로 향하게 했던 가장 큰 정신적 자산이 아닐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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