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0일 스크린 골프 리뷰 》
스크린골프장에서는 내가 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놓기때문에 영상을 리뷰해보면 나의 자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 자각을 할수 있게 해준다.
마침 카카오 스크린 어플에 나의 스윙영상이 올라와있어 유심히 보니깐..
백스윙시 몸통을 뒤튼다고 과도하게 중심축이 뒤로 이동되다가 임팩트시 다시 앞쪽으로 쏠리는 모습이 관찰이 된것을 보고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왠지 나의 스윙모습이 아래 여성분의 희안한 모습 같아서였다. ( https://youtu.be/h3CKMnWn7yA )
그래서 이번에 칠때는 백스윙시 몸통을 뒤틀때 몸통의 중심축이 이동이 안되게 의식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방법으로는 골프공을 주시한채 몸통을 뒤틀때도 골프공을 계속 의식적으로 주시해 몸통의 중심축이 이동이 안되게 하는 방법을 취했더니 상대적으로 뒷땅도 발생이 안되고 샷도 비교적 정확하게 잘 나아갔다.
물론 이번에 선택한 구장이 평택의 솔트베이인데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것이라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고 그린 역시 라이가 가파르지도 않으면 페어웨이도 비교적 넓어 치기 쉬운것도 한몫을 한것 같다.
쌩초보 일때는 쉬운 구장, 어려운 구장에 관계없이 모든 구장이 버거웠는데 어느정도 구력이 쌓이다 보니 쉬운 구장, 어려운 구장이란 감도 생기는것 같아 살짝 우쭐해졌다.
암튼 몸통 중심축 고정으로 6번 아이언의 경우는 130~140미터가 날라갔고 5번 아이언의 경우는 140~150미터가 날라갔는데 회심의 수단으로 구입한 2번 17도 유틸이 자꾸 뒷땅이 나서 거리도 120미터도 날라가지 않아 롱홀의 세컨샷은 5번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반전에서는 그린에서 공을 굴리는 감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라운딩을 거듭할수록 라이와 거리에 대한 감이 생겼으며 특히 퍼터할때는 공에만 집중한게 아니라 공이 지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가상의 선을 그려보고 가상의 선상에서 공에서 약 30센치 떨어진 지점에 공을 보낸다는 심정으로 퍼팅을 하니 방향성도 좋아져서 10미티 이상의 롱퍼팅도 자신있게 칠수가 있어 버디도 꽤 많이 나왔다.
다만 아쉬운것은 홀컵에서 20~30미터 떨어진 곳에서 어프로치를 할때 팔 스윙궤적, 각도등에 익숙치 않아 과도하게 거리가 많이 나가거나 혹은 생크가 발생이 되는데 이부분은 확실히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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