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과 잘 맞게 손정의 회장의 300년 왕국의 야망이란 책과 2010년도에 발표한 소프트뱅크 비전이란 영상을 유튜브에서 번갈아가며서 보고 있는데..
손정의 회장이 2010년 당시에 소프트뱅크의 30년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약 5천개의 회사를 거느리고, 시가총액을 2천조에 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2010년 당시의 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이 한화로 대략 25조이고, 2021년 현재 소프트뱅크의 시가총액이 75조임을 감안하면 현재보다 26배 성장을 해야하는 셈이다.
( ※ 비교군으로 삼성전자의 오늘 기준의 시가총액을 살펴봤더니 무려 493조였다. 소프트뱅크보다 6~7배나 크며 Korean Discount까지 감안한다면 그 차이는 현격하게 더 늘어날것이 자명해 보였다. )
손정의 회장이 회사 설립 당시 직원이 알바생 2명이 전부 였었는데 전 직원(?)을 불러 손회장 자신이 귤상자에 올라 회사를 10조, 20조 매출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비전 강의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 알바생은 사장이 미친놈 같다 생각하여 바로 그만두었다는 일화가 있다.
기업의 수명은 20년도 채 안된다고 하는데, 손회장은 300년이나 가는 회사를 만드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고 있는 도중이라 아직까지 그의 본심까지 접근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도쿠가와 막부가 270년까지 유지가 되었고, 마스시타 고노스케가 200년 가는 회사를 주창하는것을 보고 그 보다는 더 오래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고 싶은 포부였을런지도 모르겠다.
300년 가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손정의 회장의 기본 전략은 다양성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양을 위한 다양은 아닌 하나의 철학을 공유하고 다양하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추구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세부적 실천 방식으로 적어도 30수 이상은 생각해보고, 1000번의 노크라는 끊임없이 파고 들고 파고드는 deep dive성 사고 방식을 선호하며 의문이 생기는 것은 말단직원이라 할지라도 바로 회장실로 불러서 궁금한것은 바로 해결을 한다고 한다.
향후 그가 가는 길의 종착역은 아마 그 역시 모를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손정의 회장의 방식과 사고에 대한 비판도 많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의 다른식으로 생각과 접근은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아이비생각 #손정의 #소프트뱅크 #마스시타고노스케 #도쿠가와 #300년왕국의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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