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피가 빨간 이유 》
혈액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장기는 아니지만 체내에 적당량이 없거나 몸 전체를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 사람의 목숨에 위험을 초래할수가 있다는 상식정도는 알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피(혈액)이 왜 빨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고, 피가 빨간지에 대한 궁금해 본적이 없을것이다.
먼저 혈액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혈액은 인체에서 정말 다양한 일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는 일이 폐를 통해 얻은 산소를 혈액에 담고 온몸에 전달을 해준다.
사람이 산소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들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발같은 유기물들을 산화(산소와 결합)시켜 분해하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가 포도당을 얻게 되면 미토콘드리아에서 "포도당+산소 → 이산화탄소 + 물 + 에너지"의 과정을 겪어 부산물인 이산화탄소, 물 그리고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혈액은 산소외에도 단백질, 비타민등의 필수 영양소도 운반을 하며 포도당을 산화시켜 나온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받아와 허파를 통해 배출을 시킨다.
그리고 혈액내에 백혈구가 있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침입자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여 각종 장기가 일을 하게 되면 열이 발생이 되는데 혈액이 순환이 되면서 열을 골고루 분산을 하게 되고 우리 몸의 항온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첫번째 말한 혈액의 역할에서 몸 이곳 저곳에 산소를 배달을 해준다고 언급 하였는데, 이 역할을 혈액내의 적혈구가 수행을 한다.
적혈구는 혈액세포 중에서 수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포로 그만큼 혈액의 산소 배달 업무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반증하는데, 적혈구 안에는 우리가 익히 많이 들어본 헤모글로빈이란 성분이 들어있다.
헤모글로빈에는 철(Fe)원자를 포함하고 있는 헴(Heme)이라 물질 4개로 구성이 되어 있고 헴 1개당 산소분자(O2) 1개가 달라붙기 때문제 헤모글로빈에 산소분자 4개가 달라붙게 되게 된다.
자, 여기서 헴에 있는 철에 산소가 달라붙게 되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철에 산소가 달라붙었다는 것은 철이 산화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일상생활에서 철이 녹이 슨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철이 녹이 슬게 되면 (화학적으로 철이 산화가 되면) 색이 붉게 변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산소분자가 헤모글로빈내의 철(Fe)에 달라 붙게 되면 이 역시도 철이 산화가 된것이기 때문에 붉게 변하게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피가 붉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산소를 운반하는 동맥혈은 붉지만, 산소 운반이 끝나고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정맥혈은 검붉은 색이 나온다. 물론 피부와 색이 혼합이 되어 우리 눈에는 파랗게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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